여행/홍콩

14인치 16인치 미니벨로 장단점

다사도 2021. 4. 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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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 자전거를 입문할때 다양한 제품으로 인해 상당히 고민하게 된다.

14인치의 작은 크기이냐 16인치의 주행성이냐를 놓고 많이 고민하게 된다. 거기다 브롬톰이냐 그외 다양한 폴딩이냐를 놓고도 고민하게 된다. 자전거 종류를 자꾸 따지면 끝이 없으니 14인치냐 16인치냐를 두고 간단하게 간단한 비교 그리고 미니멜로의 장단점을 정리 하려고 한다.

장점 : 14인치 미니벨로의 장점은 접었을때 크기가 작다. 원룸이나 보관 장소가 여의치 않을때 보관하기 상당히 유용하다. 오로지 보관에 집중하자면 14인치 만한 자전거가 없다.  다혼 k3의 경우 64x63x29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보관가능하고 90x63x43 정도의 공간에 2대도 보관 가능하다.

지하철은 물론이고 버스에서 가지고 탈수 있다. 지하철은 상관없지만 버스는 규정 사이즈가 넘어갔기 때문에 기사님께 먼저 잘 양해를 구하는게 좋다.  막무가네로 들고 타면 기사분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탑승하기전 이케아 가방 같은 것에 넣고 "이거 가지고 타도 될까요?", "짐 좀 양해 부탁드릴게요" 라고 먼저 물으면 모든 기사분들이 타라고 손짓해줬다.

속도도 일반 자전거와 동일하게 나와준다.

가벼운 무게로 나름 휴대하기 나쁘지 않다.

경량화하면 쉽게 어디든지 들고 오르락 내리락 할수 있다. 하지만 물통, 진흙받이, 작은 가방등 이것 저것 달고 나면 경량화가 어렵고 무게만 계속 늘게 된다.

단점 : 바퀴가 작아 작은 요철도 미끄러질 수 있으니 안전한 곳에서만 속도를 내야한다. 앞서 말했듯이 14인치지만 속도는 일반 20인치 이상 자전거 만큼 나온다. 하지만 페달 회전 횟수는 훨씬 많다.

5cm 높이의 턱도 못 넘는다. 무딧히는 순간 자전거가 멈추고 몸이 진동이나 충격이 그대로 온다.

작은 타이어로 인해 승차감이 떨어진다.

 

결론 : 승차감이 떨어지고, 높은 기어비에서도 페달을 빨리 밟아야 속도가 나는 단점이 있지만 보관 공간을 작게 차지하고 휴대 및 지하철, 버스등 대중교통 이용에 자유롭다.

지하철이나 자전거를 타고 멀리 교외로 나가 탈수 있고, 또는 집에서 멀리 타고 갔다가 돌아올때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올수 있는점이 미니벨로의 장점이다.

미니벨로도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데 16인치 중에서 브롬톤을 제외하고는 버스를 이용하기에 조금 애매한 사이즈다. 16인치가 기어비도 더 다양하고 타이어 크기에 따른 주행성도 더 좋지만 무게와 크기에서 14인치보다 불편하다.

버스도 어느정도 이용하고 싶다면 14인치가 났다.

20인치 제품도 폴딩시 지하철은 평일에도 이용가능하다. 하지만 버스는 절대 이용 불가하다.

 

내가 구매한 다혼 k3 모델은 14인치고 무게는 7.8kg로 출시 되었는데 최근 몇 가지 바뀌었는지 7.9kg, 페달 포함시 8.1kg로 스펙이 바뀌었다.

여기서 대형 안장으로 바꾸고, 물통 거치대 달고 물통달고, 진흙받이 달고, 자전거 자물쇠 달고, 페달 착탈식으로 바꾸면 대략 9kg~10kg 는 될 것 같다.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타는 자전거의 매력이 사라져 간다.  수백 투자하면 6.x kg 까지 근접가능하겠지만 그렇게 투자하고 싶지는 않다.

암튼 미니벨로 자전거를 놓고 고민한다면 14인치를 추천한다.  약간의 언덕은 3단과 가벼운 무게로 넘을 수 있지만 높은 언덕이 많은 지형이라면 k3 plus 같은 16인치 9단 자전거가 났다.

언덕이 전혀 없고 완벽한 평지 지형이고 미니 자전거가 필요하다면 12인치 모델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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