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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기기

제이텔 PDA 셀빅 > HP iPAQ RW6100 > 삼성 옴니아 > LG 옵티머스 Q / 아이팟 터치 4세대 > iPhone 4s > iPhone 5s / 화웨이 5A > iPhone 7 /iPad mini 4 / 소니 엑스페리아 F5112 / 샤오미 포코폰 F1 / Sony Xperia Z5 Premium 듀..

by 다사도 2019.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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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마트 기기 (PDA, 윈도우CE, 윈도우 모바일, 안드로이드, IOS) 사용기

제이텔 PDA  셀빅 > HP iPAQ RW6100 > 삼성 옴니아 > LG 옵티머스 Q > iPhone 4s > iPhone 5s / 화웨이 5A > iPhone 7 / 소니 엑스페리아 F5112 / 샤오미 포코폰 F1 / Sony Xperia Z5 Premium > 삼성 갤럭시 S10e 순으로 기변해 왔다. 물론 중간에 다른 기기가 있을 수 있지만 한달 미만 이거나 잠간 만지다 어딘가 보관 되어 있는 기기들은 기변 순서에 넣지 않았다.

 

나는 휴대용 게임기나 기타 전자 기기에 관심이 많았다.

2인치 정도 되는 화면에 AA 건전지 4알 넣고 2시간도 안되는 지상파 시청시간이 나오는 휴대용 TV를 산적도 있었다. 긴 아테나를 세워도 도심이 아니면 TV 보기가 힘들었다. 보인다고 해도 안테나가 향하는 방향에 따라 수신율 차이가 컸다.

1. 제이텔의 PDA 셀빅 중고를 8만원인가 주고 택배로 구매한 것이 나의 첫 PDA 였다. 지금도 집 어딘가에 있을 듯한다. AAA 건전지 2개던가 3개가 들어가고 8메가 저장공간이 있었다. pdatoday 라는 사이트를 통해 개인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등이 cab 파일로 공유되었다. USB가 아닌 시리얼포트를 통해 동기화해서 앱을 올리는 형태였고 앱들이 1메가도 안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흑백 감압식 화면이었고 필기 인식도 가능했지만 인식율이 떨어져 웬만하면 키보드로 입력했던 것같다. 개발자들이 올리면 브루마블이나 간단한 용돈기입장 정도가 다였다.  하루에 몇 번씩 리부팅 해줘야 했고 당시 이를 똥침이라고 했다. 실행했던 프로그램 다시 실행할 때는 가끔 똥침이 필요했지만 다른 프로그램 로딩할땐 거의 매번 똥침을 놔줘야 했다.

당시 컴팩의 PDA는 최고로 인지도가 좋았고 심비안 운영체제를 사용했다. 당시 PDA를 사용하던 분들이 가장 선호하던 기능이 아이나비 네이게이션으로 기억한다. 아이나비 네비가 오랫동안 1위를 지켰고 그 뒤가 맵피였다.

2. KTF전용 HP iPAQ RW6100 윈도우 모바일 버전이 설치되어 있었다. 당시 usim을 사용하지 않던 때였고 기기는 통신사 전용이었다. 가개통 기기 16만원대에 구매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끔 용산에 물건 사러 갔을때 실시간으로 다나와 가격 검색할때 용의하긴 했지만 비밀번호가 없는 wifi 찾기는 쉽지 않았다. 주 용도는 아이나비 였고 처음 당시 소프트웨어를 16만원인가에 사서 1~2년 사용하다 7만원인가에 중고로 팔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엑셀, 워드 같은거 지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화면이 작아서 별 도움 안되었다. 거기다 하루에 3번 정도는 똥침을 놔줘야 했다.  윈도우 CE, 윈도우 모바일등 당시 3가지 정도 버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워낙 성능이 구려 나중에 마소에서도 결국 접었다. 컴팩 심비안, 윈도우 모바일 기기에 전화기능을 추가해 PDA폰 이라고 했었다. PDA 기기에 전화기능을 추가하면 PDA폰, 폰에 PDA 같은 스마트 기능을 추가하면 스마트폰이라고 했는데 초기 설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른 차이고 실제는 사용자가 느끼기엔 같은 기기였다. 당시 폰들은 MP3 재생이 불가능 했고 통신사 기기, 통신사 음악 서비스를 통해 받은 음원만 재생가능했다. 유일하게 스마트폰 또는 PDA폰만 MP3를 바로 재생가능했다.

3. 삼성 옴니아는 윈도우 모바일OS 였고 옴레기라고 불릴 정도로 구렸다. 당시 27만원 정도에 약정으로 인터넷에서 찾아 용산으로 직접가서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블랙베리나 블루베리 폰과 비슷한 시기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OS의 불안정 문제가 심했고 유심칩이 도입되었고 특정 통신사 기기가 타 통신사 유심변경이 가능 했는지 불가능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초기엔 유심칩을 사용해도 해외 사용이나 통신사 변경이 불가능했다. 하루에 한번 정도 똥침 놨던 걸로 기억한다.

4. LG 옵티머스 Q는 가로 슬라이드 키보드를 내장한 모델이었고 술에 취해 택시에서 한번 일어버렸는데 전화를 거니 택시 기사가 응답했고 차 돌리는 댓가를 요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1만원 안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타 안드로이드 기기에 비해 불안정했고 호환성도 나빴던 것으로 기억한다. 옴니아에서 옵티머스 Q로 기기변경을 최악의 테크트리라고 하는 분들도 계셨다. 그래도 하루에 1번씩 똥침 놓다 1주일에 1번 정도로 똥침 횟수가 줄었다. 아이팟 터치 3세대 인지 4세대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32기가 제품에 시디아 커펌해서 사용했다. 정식 OS는 잘 모르겠지만 난 커펌을 사용해서 보름 또는 한달에 한번 정도 리부팅이 필요했다.

5. iPhone 4S 가 나의 첫 아이폰이다. ios 9 까지 지원하고 9는 너무 느려서 사용하기 힘들다. IOS 6 으로 강제 다운 그레이드 가능하지만 내리면 사용 가능한 앱이 현재는 거의 없다.  IOS 9으로 올려 사용은 가능하지만 너무 느리다. 카카오톡은 무거워서 로딩 조차 되지 않는다. 다른 메신져앱들은 사용은 가능하다. 유독 카카오톡만 무거워 못 돌린다. 듀얼코어로 바뀌면서 처리 속도는 iPhone 4 보다 2배 높아지고 그래픽 성능은 8배 높아졌다. 액정 선명도/해상도도 높아졌다. 이 때부터 클래시오브클랜을 시작해 아직 하고 있다(내 손가락 관절 통증의 원인이 된 게임이다). 안드로이드의 보안 취약성을 이용한 문제 메시지 해킹, 이메일 해킹 사례가 있었던 때다. 당시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절대 지존이었고 블랙베리와 블루베리는 서서히 저물기 시작했다. MP3나 동영상을 넣을 수 있지만 Itunes 를 통해서만 가능했고 동영상은 .mp4 만 지웠했다. 미디어 플레이어로의 기능은 안드로이드 보다 좋지 못했다.  근데 이마저도 잠시 avplayer 와 nplayer 가 출시되면서 상황은 한번에 역전 되었다. 리부팅이 거의 필요 없었다. 어쩌다 한번 배터리가 바닥나서 충전후 부팅해주 경우가 있었는데 이외의 경우에는 리부팅이 거의 필요 없었다.

6. iPhone 5S 출시 소식에 바로 주문했다. 얼마나 기대 되었던지 회사에 도착한 아이폰을 든 손이 떨렸다.  기기 뒷면에 마킹 서비스도 해줬는데 폰트가 구리고 중고 거래시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다. 아이콘 하나 만큼 화면이 길어졌고 프로세서도 성능향상도 컸다. 4S에서 사용할 수 없고 5에서 부터 지원했던 시리 기능이 처음엔 많이 신기했다. 지문인증등 기능이 추가 되어 로그인이 편해졌다. 주머니에 넣고 수영하는 바람에 사망했다. 당시 7월인가 8월이었고 9월 초 새 아이폰이 나오기 때문에 잠시 2달 정도 사용할 폰이 필요 했다. 무난하게 화웨이 아너 5A 듀얼심 모델로 했고 가격은 799RMB 던가 899RMB  무료 배송으로 기억한다. 기본 한글 지원에 한글 자판도 무난했다. 더 놀라운건 현지화가 너무 잘 되어 있었다.  중국은 KFC, 쇼핑센터 무료 WIFI를 사용하려면 WIFI 연결후 자동 이동되는 페이지에 전화번호를 넣고 인증메시지를 받아 보안코드를 입력야 WIFI 사용이 가능하다. 화웨이폰의 놀라운 점은 주변에 무료 WIFI가 감지 되면 자동으로 연결하고 전화번호 인증과 인증번호까지 자동으로 백그라운드에서 다 처리해 바로 WIFI가 물렸다. 하지마 iPhone 7가 출시되면서 기변했다.  

7. 아이폰 7 2016년 9월 출시했고 현재 2019년 8월 말 3년된 기기지만 여전히 쓸만하다. 5S와 비교해서 커진화면과 NFC 밖에 차이가 없지만 NFC 는 잠겨있어 의미가 없다. 큰화면 이게 다다. 전화번호가 하나 더 필요해 새로 소니 엑스페리아 X F5122도 24만원 정도 주고 사서 같이 사용했다. 듀얼심이라 아이폰을 안써도 됐지만 CPU가 구려 반응속도가 느리다. 기본 한글 지원이고 키보드는 SWIFT 키보드다. 소니 기본앱 몇개가 있고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본 미디어 플레이어가 FTP, NAS 등을 지원했다. 전화번호가 더 이상 필요 없어서 해지하고 지인에게 줬다. 아이폰 7이 어느 순간 유심카드를 인식했다 못했다 하는 문제가 생겼다. 이젠 폰에 관심없고 메신져 앱만 잘 돌아가면 OK 인지라 지인이 갤럭시 노트로 갈아타면서 사용하지 않는 Sony Xperia Z5 Premium 듀얼 E6833 던가 E6883 를 받았다. 액정 전체의 아래 터치센서와 배선이 보인다. 은근히 잘 보인다. 퇴근길에 풍경이 너무 이뻐 사진 찍으려고 주머니에서 꺼내다 떨어 뜨렸는데 옆구리 맞고 액정이 나가버렸다. 상단 터치는 먹는데 하단은 안먹는다. 수신 잘 안되는 아이폰 7을 사용하다. 답답해 새로운 기기를 모색했다. 아 포코폰도 잠간 사용했었다. 살짝 살짝 느껴지는 앱로딩중 발생하는 랙, 익숙하지 않은 키보드가 불편했다.

8. 사용중인 아이패드 미니4도 대신할 정도의 크기, HDMI 지원, 플랫한 액정 화면의 스마트폰을 찾아봤지만 없다. 갤럭시 A70, A80 이 마음에 드는 크기 였지만 무게가 너무 나간다. 한번 떨어뜨리면 끝일 것 같다. 그래서 태블릿을 대신할 수 있는 크기는 포기하기로 했다. HDMI 지원 모델을 찾아보던중 소니는 키보드가 마음에 안들고 LG는 안정성이 마음에 안들고 가장 무난한게 역시 삼성 갤럭시 였다. HDMI 지원하는 모델은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그중 유일하게 갤럭시 S10e가 플랫한 평면 액정 화면이다.
SM-G9700 퀄컴 스냅드래곤 855 듀얼심 버전으로 EXPANSYS 에서 직구했다.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지만 카카오페이나 비자 페이 웨이브 또는 카드사 앱을 통하면 얼마든지 결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혹시 폰을 타사로 바꾸더라도 키보드에 바로 적응할 수 있기 위해 구글의 GBOARD 라는 키보드를 사용한다.
삼성 폰으로 바꾸고나서 안드로이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바꿀수 있었다.
첫번째가 안정성
두번째가 편의성
세번째가 아이폰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

첫번째 안정성은 예전 만큼 폰에 이것저것 안깔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앱 로딩 실패하는 경우가 드물다.
두번째 위젯이 있어 좋고, 빅스비 루틴 기능을 이용하면 이런 저런 환경 변화에 따른 셋팅이나 작동을 조작 할 수 있는게 너무 편하다. 블루투스 기기마다 다른 볼륨 그리고 자동 음악 재생, 특정앱 실행시 부가적으로 어떤 기능을 실행 시킬수도 있다. 세세한 조건이나 세세한 앱이나 폰의 설정까지 할 순 없지만 그대로 이런 기능들이 너무 편하다. 키보드, 마우스, 패드 지원도 되고 윈도우 지원 기기는 대부분 지원 하는 것 같다.
세번째 아이폰에 없는 다양한 파일 접근 권한이나 기기호환성을 따진다면 아이폰만의 장점 만큼 갤럭시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아이폰은 백신없이도 안정성이 보장된다. 안드로이드는 백신에 의존해야 한다. 블투투스 음향기기의 연결성도 아이폰 쪽이 호환성을 덜 타는 것 같다.

중간에 빠진 아이패드 미니4는 출시 되자마자 구매했다. 화면 화질 개선 및 당시 한세대 전 CPU에 램을 iPhone 시리즈 보다 조금 더 주는 정도 였는데 미니4는 폰과 같은 CPU를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닌가?) 암튼 2019년 아이패드 미니5가 출시 되기 전까지 2년 반 동안 미니계 짱을 유지했다. IOS 10을 유지하다 바로 IOS12로 옮겼고 업그레이드 후 반응 속도가 IOS10보다 약간 떨어진다. 아직까지 쓸만하지만 IOS 13을 버틸지는 모르겠다. 애플 기기는 업그레이드만 지원하고 다운그레이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업그레이드후 속도가 떨어져도 나몰라라 그냥 새로 사라 식이다.

이렇게 지금까지 나의 스마트기기 변천사의 글을 남겨 본다.

지금 눈에 들어온 기기는 갤럭시 탭 S6 인데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7 도 곧 출시 될 것같다.
탭의 최하위 모델이 80만원 정도고 surface pro 7 의 최하위 모델은 120~125만원 정도를 예상한다. 최하위 모델은 SSD 용량이 128GB 이고 8GB RAM 정도 일텐데 SSD 용량이 조금 늘어 날때마다 가격은 급격히 오른다. 온보드 SSD라 업그레이드도 불가능하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7 출시 예상 각도는 USB-C / TYPE-C, 썬더볼트 지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갤럭시 탭은 안드로이드 OS로 휴대성 기기의 OS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인터넷이든 게임이든 모든 환경의 기준은 PC!! 윈도우가 아직은 짱이다. 그래서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서피스 프로 7에 관심이 가고 있다.
가격대비 게임성능은 떨어지지만 쿼드코어고 썬더볼트 지원으로 eGPU를 사용해 무거운 3D게임도 가능하다.
모바일 CPU의 한계와 eGPU의 원래 성능 30% 정도의 하락은 감수해야 겠지만 무거운 게임도 충분히 돌릴수 있다.
200만원 투자한 데스크탑 PC와 200만원 투자한 서피스 프로 7 와 eGPU를 비교한다면 솔직히 반정도의 성능도 안나 올 수 있다. 차라리 서피스 프로7 사고 게임용 피시 150 정도에 하나 더 맞추는게 효율적이다.

암튼 나도 아직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다....... 막상 사고나면 쓸 곳없어서 그램 2018년 모델 처럼 어딘가 끼워져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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