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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기기

삼성 갤럭시 폴드의 의미

by 다사도 2019.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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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삼성에서 접을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 했다.

2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출시되어 대중화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200만원이면 갤럭시 노트10 과 갤럭시 탭 S6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같이 휴대하기엔 무겁고 기능도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둘을 같이 휴대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있다. 갤럭시 폴드하면 한대로 해결 가능하겠지만 200g 넘는 무게로 가볍다고 말하긴 어렵다.

 

갤럭시 폴더는 접을수 있는 최초의 폰, 그리고 접을수 있는 최초의 디스플레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소장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 200만원이라는 가격도 나쁘지 않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매자가 많지 않을 테니 희소성도 높고 만약 폴더블 제품이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다며 희소가치는 더 높을 것이다.

 

경첩부분의 기어의 정밀함과 디스플레이의 수율등의 문제로 가격이 높게 나온 것 같다. 100개의 디스플레이를 만들었을때 불량률이 높을 수록 제품 가격은 높아진다. 수율 90%만 나와준다면 폴드블 폰도 이렇게 까지 비싸진 않을 것 같다.

 

기본적인 기능은 기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크게 벗어 나지 않을 테지만 접을 수 있음으로 해서 몇가지 편의 기능이 더 주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태블릿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지만 높은 가격에 지갑을 닫게 만든다.

태블릿은 폰만큼 자주 기기변경도 하지 않는 제품이고 주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휴대성 때문이다.

주머니에 넣고 휴대할 수 있는 태블릿이 저렴한 가격에 나와 준다면 아마 모두 폴드형 폰이나 태블릿을 선호 할 것이다.

 

노트북도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면 크기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를 접어서 휴대하고 'ㄴ' 자로 꺽어 아래는 키보드 위는 모니터로 쓰는 것도 상상해본다.

 

LG 에서는 롤방식의 감을수 있는 모니터를 개발 했다고 하는데 이쪽에도 상당히 관심이 간다.

길이 30cm 정도되는 원통을 휴대하다 펴면 15인치 이상의 모니터가 되고, LG의 롤리키보드와 연결해 핸드폰의 화면을 미러링하면 데스크탑도 대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갤럭시 폴드가 단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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