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락스 세탁기 청소 세척

옷을 빨고 나면 쉰내나 잡내가 없고 비누 냄새만 있었는데 이사후 옷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이사한 집에 드럼 세탁기가 있어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 세탁기가 더러워서 내 옷에 냄세가 옮긴 것 같다.

처음 옷을 잘 못 말렸나해서 다시 빨았는데 냄새가 안진다. 그러다 드럼 세탁기 도어쪽 고무를 봤는데 어마어마한 곰팡이가 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두께였다.

두깨 1cm 정도 시커먼 젤리 같은 곰팡이가 도어 패킹 주변에 자라고 있었다.

휴지로 닦았는데 묻어 나오는 젤리같은 곰팡이가 어마어마 했다. 5cm 정도 닦을때 마다 감당이 안되는 어마 어마 한 양이었다. 보이는 부분에 이정도 곰팡이면 안보이는 부분은 어느 정도 일까 라는 충격에 세탁기 세척을 시도했다.

세탁기 세척액을 사서 돌리고 확인했는데 곰팡이가 그대로다.

나프탈린 같은 알약형 세탁기 세척제를 사서 돌렸지만 역시나 그대로다.

너무 충격적이고 짜증나서 세탁기를 새로 사야하나 라고 생각하던차 예전에 화장실이나 벽에 곰팡이 피면 유한락스1, 물 2 비율로 분무기로 뿌려 청소했던 것이 기억나 세탁기에 유한락스 2컵 넣고 95도로 돌렸다.

완전 깨끗해졌다.

이후 옷도 95도로 빨았더니 옷에서도 냄새가 없어졌는데 니트류나 기타 다른 옷들은 쪼그라 들어 못 입게 되었다. 95도로 세탁 가능한 옷은 면이 90% 이상 이거나 마 계열 옷만 가능 한 것 같다. 암튼 유한락스로 2컵 정도 넣고 세탁기 돌리면 세탁기 청소 업체 도움 없이도 완전히 깨끗하게 청소된다.

내말에 의구심이 든다면 곰팡이 핀곤에 유한락스1, 물2 비율로 뿌려보기 바란다. 30분 후쯤이면 완전히 곰팡이가 사라져 있을 것이다.

참고로 실리콘 부분에 검게핀 곰팡이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 거긴 LG화학에서 나오는 실리콘용 젤리형 곰팡이 제거제가 효과적이다.

유한락스는 음식 세척에도 사용할 정도니 믿을만하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유한락스와 동일한 제품의 뒤 설명을 보면 세탁기 청소에 얼마 넣어라고 설명까지 있다. 유한락스가 금속을 부식 시키는 성향이 있다고 하지만 세탁전 유한락스로 먼저 세척하고 빨래를 돌리면 세탁기도 깨끗해지고 혹시나 만에 하나라도 남아 있을 유한락스 성분이 씻겨 부식도 막을 수 있다. 경험상 유한락스에 의한 부식은 거진 없는 것 같다. 몇일을 담궈두면 모르겠지만 세척 정도에는 전혀 영향을 안받는 것 같다. 물도 부식에 영향을 주는데 세탁기는 이정도는 버티도록 설계 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