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핸드폰 찾기 및 원격 기기 초기화

사진 찍으려고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다 떨어뜨렸는데 바로 액정이 하단이 깨져버렸다. 화면이 크고 베젤이 얇으면 확실히 잘 깨지는 것 같다. 화면이 크지는 만큼 무거워 지고 베젤이 얇은 만큼 충격이 유리인 액정에 그대로 전달 되어서 그런 듯하다.

삼성 옴니아, LG 옵티머스 Q, 삼성 갤럭시 A, 아이폰 4S, 아이폰 5S, 아이폰 7 을 주력으로 사용해 왔고 하루에 수도 없이 떨어 뜨렸지만 화면이 깨진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액정 깨보긴 처음이다.

액정 깨진 폰 그냥 보관만 하다 부품으로 팔아 버리기 위해 초기화 하려고 하는데 액정이 깨지니 터치가 전혀 안먹는다. 타사 제품은 액정이 깨져도 터치가 먹지만 소니는 화면 유리 깨지면 터치가 안먹는다.

락도 못 풀고 하드웨어적인 리셋도 지원하지 않는 소니 폰이라 초기화 할 방법이 없다.

보통 스마트폰들은 전원버튼 + 볼륨 업, 다운 조합으로 공장 초기화 메뉴로 들어갈 수 있는데 소니 엑스페리아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다 생각 난 것이 구글 핸드폰 찾기에서 초기화 하는 방법이다.

 

 

구글에서 핸드폰 찾기 라고 하면 바로 뜬다. 지도상에 바로 폰의 위치도 표시된다.

구글에서 바로 검색해서 들어가면 그동안 등록했던 기기들이 뜨는데 그중에 초기화 하고 싶은 엑스페리아를 선택해서 초기화 했다.

바로 폰이 리부팅 되더니 잠시후 폰을 처음 켰을때 나오는 셋팅 화면이 나왔다.

오래 되어서 안에 중요한 데이터가 있는 지도 모르겠고 일단 초기화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