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7년간 사용해오다 갤럭시 S10E 로 처음 넘어 왔을때 신세계 였다.
어떤 점이 신세계 였냐면
1. 탐색기로 메모리 공간 어디든지 이동 가능
2. 대용량 메모리 + SD 메모리카드 사용 가능!! 엄청난 저장 공간
3. 토렌트 사용으로 어디서든 다운로드 가능
위 3가지가 가장 큰 변화였고 나머지 부가적인 삼성 갤럭시 만의 기능들이 또 신세계 였다.
4. 빅스비 루틴이라고 특정 조건에 만족하면 어떤 기능을 수행 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회사 WIFI에 연결되면 자동으로 무음 모드, 블루투스 이어폰이 연결되면 설정한 볼륨으로 바뀌고 음악이 바로 재생, 유튜브, 넷플릭스 등 비디오 플레이어가 실행되면 화면 자동회전 모드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문제는 버그로 인해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서 음악은 재생되는데 볼륨은 기존 마지막 연결 종료 직전의 볼륨이다. 그 외에도 자잘한 버그가 많고 수정도 되지 않고 있다.
5. 자동 리부팅 기능으로 매일 정해 놓은 시간에 폰이 스스로 리부팅되어서 메모리 정리와 오동작을 줄여준다.
이게.... 이게.. .장점이라고 ㅡㅡ;;;;; 아이폰에서는 리부팅이 이렇게 자주 필요 하지 않는데 안드로이드폰은 매일 부팅해줘야 한다. 안해주면 가끔 오동작 한다. 오동작을 사전에 막기 위해 매일 리부팅 해줘야 한다....
이런 장점을 1년 가까이 누리고 있는 사이 알게 모르게 아이폰의 기능들이 절실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1. 키보드 - 키보드는 확실히 아이폰이 편하다. 한/영키는 언제나 한영키다. 안드로이드는 한/영/숫자/특수 등 상황에 따라 한/영키의 위치가 바뀌는데 아이폰은 어떤 상황에서도 한/영키는 고정된 위치에 있고 언제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영 키보드로 한방에 돌아올 수 있다. 그리고 키보드 입력이 필요한 화면에서 키보드가 뜨는 속도도 빠르고 원이 모르게 키보드가 안뜨는 문제도 안드로이드 보다 적다.
2. 내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이 아이폰도 어느정도 저장공간 접근이 개방되었다. 하지만 아직 한참 먼듯 하다. 그리고 메모리 용량이 너무 비싸다.
3. 토렌트는 생각보다 안쓰게 된다. PC가 편하다. ㅋㅋ 단지 해외 여행 다닐때 차이가 있겠지만....
4. 빅스비 루틴 편하긴 하지만 큰 의미 없는 기능들 같다.
5. 애매한 자잘한 안드로이드 버그인지 삼성 갤럭시의 버그인지 은근히 성가시다.
6. 메시지의 링크나 어떤 사이트를 가도 해킹에 대한 불안이 없던 아이폰과 달리 안드로이드는 자기가 항상 조심해야한다.
이런 저런 조건 따지다 보니 난 아이폰이 더 맞는 것 같다. 사용자의 사용 환경이 안드로이드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더 많이 사용한다면 안드로이드가 정말 편할 거고 아이폰이 지원하는 기능을 많이 사용한다면 아이폰이 사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난 다음에 아이폰 12 프로 맥스로 갈 생각이다. 가격은 대략 150만원 할 것 같은데... 폰과 테블릿을 각각 가지고 있는 것 보다 둘을 하나로 합쳐서 사용할 수 있을 듯한 아이폰 12 PRO MAX 가 나을 것 같아서다.
오히려 이도 저도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용자에 따라 둘다 커버 가능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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