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창문형 에어콘이 수명이 다 되었는지 2명 있을때는 시원한데 3명 이상 모이게 되면 실내가 더워진다.
5명 6명 모이면 에어콘을 아무리 강하게 틀어도 찜통이다 거기다 소음도 심해져서 대화도 힘들어졌다. 귀가 울릴 정도로 소음이 커져 결국 바꾸기로 했다.
마침 비슷한 시기에 윗집에서 에어콘을 바꿨는데 너무 소형으로 사서 더운날에는 에어콘을 아무리 강해게 틀어도 덥다고 해서 좀 과하게 큰 모델로 구매하게 되었다.
15 정도의 출력대 제품을 사도 충분한데 오버해서 18로 구매했다. 주로 사용하는 출력은 4.5~5.5 사이를 사용한다. 4.5 이하로 내리면 덥고 습한 기운이 돌고, 6 이상 가면 춥다.
창문형 중에서는 상당히 대형이다. 이정도 대형 모델은 찾기 힘들다.
구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콘은 LG, 파나소닉, 히타치, 미츠비시, 다이킨 등이 있었는데 미츠비시는 일단 제외하고 18사이즈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인 HITACHI 로 선택했다.
리모콘으로 샀어야 했는데 같은 성능에 리모콘이 달렸다는 이유로 가격이 1.5배나 더 뛰는 것이다.
창문형이라 저렴할 것 같지만 실내용 에어콘 가격을 상회한다 거기다 리모콘 모델은 동일한 성능임에도 가격이 1.5배라니 도저히 받아 들일수 없는 가격이었다. 결국 아날로그 조종방식을 선택했는데 지금은 후회 중이다.... 온도 살짝 바꾸자고 기어 올라가려니 힘들다.
일본산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다. 1년만에 바람 방향 모터에 문제가 있어 한번 AS 받았다. 파나소닉도 에어콘에서 상당히 유명한 회사인데 내가 안산 이유는 아래 따로 설명하겠다.
일단 창문형의 소음 부분은 어쩔수 없다. 자동차 에어콘 소음이 있고 선풍기 역시 최대치로 돌리면 어느 정도의 소음은 항상 난다. 창문형 에어콘 소음에 적응되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지낼수 있다.
실외기와 분리된 제품보다 소음이 있다는 것이지 창문형 에어콘 소음에 고통 받을 정도의 소음은 아니다. 사용하면 나중엔 다 적응하고 사용하게 된다. 콤프레셔 시동걸때 드러렁 하는 소음과 모터 소음이 신경쓰였지만 다 적응했다. 처음 창문형을 사용하면 신경을 항상 이쪽에 쓰고, 소음을 느끼려고 노력하다 보니 당연히 더 신경 쓰인다. 살다보면 지쳐서라도 적응하고 시원하게 사용하게 된다.
KELVINATOR 라는 듣보잡 브랜드다. 리모콘이고 소음도 보통이다. 요즘 제품은 소음이 더 줄었을 것 같다.
상당히 오래된 제품 같다.
이것도 창문형이다.
실외기가 마이크로 사이즈로 창문형 크기로 나왔는데 실내기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곳에 분리형으로 유일하게 설치가능한 제품이 파나소닉의 이 제품이었다. 무지막지한 실내기의 크기로 인해 원통형 팬이 아주 길어지고 이로인해 미세한 휨이 곧 진동과 소음으로 이어진다. 처음 소음 발생으로 4번인가 AS 를 받았지만 결국 해결하지 못해 실내기만 통째로 교환 받았다. 현재 3~4년 사용한 것 같은데 미세한 딸딸 거림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직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고 집중하면 들릴 정도로 괜찮지만 심해지면 AS 받는 것보다 새로 사는게 더 싼게 현실이다. 이제품 이후 난 파나소닉 에어콘이나 전자제품을 신뢰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방에 다시 에어콘을 설치해야 한다면 파나소닉 밖에 없다. 마이크로 실외기 모델은 파나소닉 밖에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에어콘 중에선 일렉트로룩스가 최고였다. 에어콘에 불이 표시 안되면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소음이 없다. 단 실외기는 일반 사이즈로 크다.
창문형 에어콘의 장점은 간단한 앵글 제작으로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고 배수관 끝에 물통만 달아두면 남에게 크게 폐도 끼치지 않아 어디든 쉽게 설치 할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단점은 첫번째는 역시 소음이다. 에어콘 소음만이 문제가 아니라 외부의 소음도 그대로 들어온다. 에어콘 내부가 완전히 밀봉된 상태가 아니라 밖이 시끄럽다면 외부의 차량등의 소음이 차단 되지 않는다. 실내 실외 차음성은 떨어진다.
두번째 외부 공기와 완전히 차단 되지 않는다. 에어콘을 사용하지 않는 겨울에 오히려 에어콘 쪽으로 외부의 찬공기가 들어올수 있다. 아주 드물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비가오는 날에는 에어콘으로 빗물이 들어올수도 있다. 그래서 겨울엔 비닐등으로 밀봉이 필요할 수 있다.
대충 사용해본 소감은 이렇다. 설치의 자유로움이냐 소음의 자유로움이냐는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에어콘은 분리형이다. 에어콘 소음에도 유리하고 외부 소음에도 유리하고 특히 겨울철 우풍 문제도 없다. 여건상 분리형이 안된다면 그때는 창문형을 설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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