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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0억 모으기 10부 - 주식으로 디지털노마드로 전직 준비

by 다사도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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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 쯤 어느 영화에서 노트북으로 주식 거래하는 장면이 강하게 기억 남아있다.

대충 내용은 주인공이 자신도 몰랐던 아들이 어느 섬에 원주민 처럼 지내는 것을 알고 아들을 만나러 어느 섬에 가게 되고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에 무선전화기의 통시장애로 인해 주식을 팔지 못하게 되고 좌절한다.  이후 가족간의 문제는 해결되고 영화 엔딩장면에서는 처음 팔려고 했던 가격 보다 더 높게 팔면서 끝나는 억지로 해피엔딩이었다.

저렇게 일을 하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든 일할 수 있고 근무시간도 자유로울 것 같아서 주식에 대해서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엔 핸드폰이 갖 보급되던 때였고 유선 인터넷이 아니면 주식 거래가 불가능했다. 그리고 주변에 주식 하는 사람도 없어서 어린 나이에 접근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07년 회사 상사의 도움으로 처음 주식을 시작했다.

동양증권 계좌를 열었는데 수수료가 높으니 미래에셋으로 다시 열라고 하셔서 주 거래는 미래에셋에서 했다.

동양증권은 당시 MSN 메신져와 연동해서 MSN 에서 바로 주식 정보를 메시지 처럼 조회 할 수 있어 상당히 편했다.

처음 2500원 하던 주식을 샀는데 얼마후 3000원이 되자 팔았다. 그런데 3500원까지 올라가는게 아닌가 3000원에 팔았지만 3500원에 다시 구매했고 얼마 되지 않아 2500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처음 주식을 하다보니 멘탈이 약해서 바로 빠졌고 수수료만 물었다.

이후 어느 시멘트 주식을 샀는데 한주당 가격이 165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135원에서 2일인가 3일 상향 치기에 165원 주고 샀는데 내가 사고 나니 주가가 안오른다. 그래서 2~3일 있다 팔았는데 2~3일후 상장 폐지되었다.

상장폐지전 마지막 폭탄 돌리기 중인 주식을 아무것도 모르고 주가만 보고 들어갔던 멍청했던 때도 있다.

이후 주식은 끝었다.

 

그렇게 14년이 지나고 2021년 9월 7일 주식을 다시 시작했다.

이번엔 홍콩주식이다.

홍콩은 은행계좌가 있으면 바로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웹사이트나 앱에 로그인 하면 Inverstment 라는 메뉴가 있다.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메뉴가 나온다.

 

홍콩 주식, 홍콩 마진 거래, A Shares 는 중국 주식, 중국 주식 마진 거래, 미국주식도 바로 거래가 가능하다.

홍콩 주식은 1주 거래가 아니라 주식마다 최소 단위가 있다.

10달러 이하의 주식은 보통 최소 거래 단위가 1000 단위고,  20달러 이상인 주식은 500주 단위로도 거래가 된다.

이게 어떻게 정해지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주식에 따라 취소 거래 수량 단위가 다르다.

난 5달러 정도 하기에 주식 사고파는 방법 배우려고 1주만 사려고 했는데 최소 주문 단위가 1000이라 5000HKD 약 75만원 정도를 한번에 구매했다.

뭔가가 이상했다. 그래서 다시 주문했다. 역시 이상했다.  또 주문했고 결국 깨닫았다.  수수료가 엄청나다.  최소수수료 라는게 있어서 생각보다 소액투자시 수수료가 높다.

최소 수수료가 100 HKD 이고 거기에 이것저것 또 붙는다.

 

 

구분 날짜 코드 종목 단가 수량 총액 수수료 매수총액 순단가 수수료%
매수 2021/09/08 HKG:0939 CCB 5.71 1,000 5,710 138.44 5,848.44 5.85 2.37%
매수 2021/09/08 HKG:0939 CCB 5.7 1,000 5,700 138.44 5,838.44 5.84 2.37%
매수 2021/09/08 HKG:0939 CCB 5.67 1,000 5,670 138.43 5,808.43 5.81 2.38%
매수 2021/09/09 HKG:0008 PCCW 4.09 1,000 4,090 136.31 4,226.31 4.23 3.23%
매수 2021/09/14 HKG:1398 ICBC 4.44 10,000 44,400 202.42 44,602.42 4.46 0.45%

 

첫번째 주문을 보면 단가 5.71 일때 1000주를 주문했는데 청구액이 5848.44 가 나왔다. 잉 뭐지 하는 생각에 다시 주문하고 또 주문하고 하다보니 수수료가 저렇게 2.37%가 붙고 저렴한 주는 3.23% 까지 수수료가 붙었다.

최저 수수료가 100HKD 로 무시무시하다.

팔때 또 붙을 거 텐데 수수료가 너무 높다.

거기다 주가는 마구 마구 떨어져서 -5%까지 갔었지만 멘탈 잡고 버텼다. 그렇게 2021년이 지나고 2022년 1월 초 부터 +로 바뀌었다. 1월 12일 현재 3% 조금 넘게 올랐다. 아직 위태 위태한 기분이다.

 

변동 그래프 안정적이고 배당도 나쁘지 않아 구매했다.

오로지 배당만 보고 구매한 주식

 

건설 배당주고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샀는데 1주일후 중국 헝다 사태 터지면서 13%까지 떨어졌었다. 당시 28.8 정도 까지 떨어졌던 걸로 기억한다.

 

은행주고 배당수익 좋고 변동폭이 안정적이고 주기적이라 샀다.

 

위 주식보다 좀 더 다이나믹하게 주가 변동이 있다고 추천 받아서 구매한 주식.

주가 변동이 많은 주식이지만 최고 최저 변동폭이 안정적이다. 거기다 배당도 상당히 좋아 보인다.

 

주식에 대한 정보 전혀 없이 이 그래프만 보고 주식을 구매했다.

앞으론 거래량이나 기타 재정상태등도 보면서 투자하는 걸 배워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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