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검증되지 않은 기계식 키보드는 절대 사지마세요.

machenike niko k600 를 샀다가 망했다.

:3ildcat 유튜브 영상보고 숫자키도 다 있는 키보드라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2.4g 로 연결해서 입력하면 키가 계속 십힌다.

입력하기 힘들 정도다.  중복 입력되기도 하고 입력한 키가 씹히기도 해서 오타가 많다.  최근엔 유선으로 연결해도 중복입력 문제가 심각하다.

유선 무선 2.4g 모두 문제가 심해서 블루투스로 해봤더니 중복입력이나 끊김은 그나마 좀 나은 것 같다. 근데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게임 할 정도의 반은 속도가 안나온다.

잘 알려진 중국 브랜드의 키보드라면 모를까 듣보잡은 기본 키보드 기능 조차 제대로 안되는 것 같다.

중국 듣보잡 키보드는 일단 보드가 구려서 그런지 유선으로 연결해도 중복입력 되거나 키 입력이 씹히는 문제.

그리고 키보드 상판의 설계도 구리다.  상판이 투명해서 캡스락, 넘버, 배터리 표시 LED 등이 번져보인다.  그래서 불은 들어와 있는데 이게 CAP LED 인지 아니면 NUMBER LED 인지 구분이 안간다.

스왑키라 스위치를 교환 할 수 있는 방식인데 사용하다 보면 스위치가 삐뚤삐뚤 이건 스위치 다리가 물러서 그런 문제 같다.

다른 좋은 스위치 사용하면 이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유선에서도 중복입력있는 이런 허접한 키보드에 다른 스위치를 교환하고 싶지 않다.

한성에서 저렴한 스위치 교환식 키보드가 나오는데 차라리 이런 제품이 듣보자 중국산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아무리 싸구려라고 해도 국산은 AS라도 받을 수 있는데 중국산은 AS 받기가 웬만해서는 쉽지 않다. 이 핑계 저 핑계 되면서 수리를 피한다.

그리고 키보드를 살때도 유튜브 영상만 보고 사지말고 사용자가 리뷰가 많은 제품이 그나마 났다.

나쁜 리뷰가 많아도 리뷰가 많다는 건 그 만큼 제품이 잘 팔려서고 평가는 나빠도 그만큼 쓸만하다는 것인듯. 가성비는 한다는 건데 아무런 평가가 없는건 가치도 없는 제품이라서다.

난 유튜브에서 우연히 본 제품의 키배열이 마음에 들어서 사긴했는데 너무 너무 너무 구리다. 10만원 이상 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절대 그 가치를 못 한다.

중국산 제품은 딱 그 가격대 가치만 하는데 요즘은 가격대가 높아져 그 가치도 못하는 것 같다.  중국 브랜드 제품은 일회용으로 생각하고 사용하는데 딱인데 가격이 이젠 일회용 가격이 아니다.

유튜버 아니라면 사용자 평가가 많지 않은 중국산 키보드 사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