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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기기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 비교 2017년 8월

by 다사도 2017.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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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PDA 부터 지금까지 많은 스마트 기기를 쭉 써왔다.

시장을 장악하던 OS가 사라지고 새로운 OS가 나오고 또 사라졌다. 차이는 있지만 OS는 익숙해지면 거기서 거기였다. 물론 편의성 차이는 있다. 

OS에서 가장 중요한건 안정성 그리고 주요 앱이다.  초기엔 아이나비/맵피 같은 네비게이션이 중요한 선택 요소였다. 

초기 PDA, 스마트폰, PDA폰 의 경우 하루에 똥침을 3번은 놔줘야 했다.  특히 윈도우CE 나 윈도우 모바일의 경우 느린 반응 속도와 멈춤이 아주 심했다. 앱간의 충돌이 특히 심했다. 

그러던중 아이폰이 나왔다. (블랙베리/블루베리는 일단 제외) 몇 주를 리부팅 없이 사용해도 멈추거나 이상이 생기지 않는 놀라운 안정성에 빠른 반응속도를 내는 꿈의 스마트 기기였다.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안드로이드가 나왔지만 아이폰의 안정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루에 1번 정도 똥침(리셋)을 해줘야 했다 그래도 3일 이상 가는 경우도 많았고 하루에 3번씩 똥침을 놔줘야 하는 옴니아에 비하면 행복할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후 3일에 한번 정도로 리셋 해주면 될 정도로 개선도 나중엔 되었다.

 

PAD > 윈도우CE, 윈도우 모바일 > 옴니아 > 옵티머스Q 까지 사용하다 아이팟터치를 거쳐 아이폰으로 넘어왔다.

옴니아 > 옵티머스Q를 최악의 테크트리 라고 하는데 하필 그 트리를 타서 더 안드로이드에 대한 불신이 컸다.

초기 안드로이드는 앱호환성에도 문제가 많았고 앱간 충돌이나 기타 이유로 잦은 멈춤 현상이 있었다. 애플은 그런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아이폰4S> 아이폰5S > 아이폰7 까지 쭉 애플만 사용해왔다.

아이폰4S 때까지만 해도 안드로이드는 비교대상이 아니었는데 5S때 안드로이드가 많이 좋아졌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옵티머스때 악몽으로 신뢰가 가지 않았다.

아이폰5S를 주머니에 넣고 수영하는 바람에 사망했고 아이폰7 출시가 코앞이라 잠시 사용할 생각으로 화웨이 아너 5A (한국 출시 명 아너 H) 를 샀었다.

 

내가 알고 있던 복잡한 인터페이스가 많이 간편화 되었고 IOS 환경을 많이 따라한게 보였다.

특히 화웨이의 사용자 편의 기능은 나름 잘 만들어 둬서 메모리 관리나 기타 시스템관리 기능이 좋았다. 그리고 안정성도 아이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OS 안정성도 많이 개선된게 느껴졌다.

사용자 편의 기능은 특히 소니, 엘지, 삼성, 레노버, 아이폰 보다 좋다. 백그라운드앱 한방킬, 통화 자동 녹음, 백신, 보안상태 점검 등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심2개와 메모리까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해 상당히 좋은 폰이었지만 CPU가 많이 부족했다.

아이폰7이 출시되고 바로 구매해 사용했지만 아이폰5S와 달라진건 화면크기와 약간의 속도 향상외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고사양의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존에 질러 놓은 앱들과 익숙한 UI 가 편했다.

 

그러던중 토렌트용 폰이 필요해 소니 익스페리아 X F5122를 질렀다. 이거랑 다른 소니 제품중 G3116 XA1, 미디어텍 20P, CPU에 해상도 떨어지고 심2개와 SD카드 동시에 들어가고 방수까지 되는 모델이 있었는데 둘을 비교하다 CPU 때문에 X 를 질렀다.

사고보니 G3116 모델이 더 나은 것 같다. 게임 안하니 일반 적인 속도 G3116이 뛰어나고 해상도는 신경도 안쓰니 패스 거기다 심2개와 SD 카드, 방수 까지 되니 이게 나을 뻔 했는데 아쉽다.

 

암튼 소니 F5122 를 사용하면서 아이폰과 비교했을때 아이폰 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유일하게 하는 게임 클래쉬 오브 클랜은 고사양이 아니라 비교가치가 없고

화면 크기는 소니가 조금더 큰데 화질은 애플이 더 좋은 것같다. 아이폰은 화소와 화소 사이에 갭이 안느껴지는 반면 소니는 종종 / 이런 비스듬한 라인의 도트 갭이 간혹 보인다.

무게는 둘다 무겁다. 소니가 조금더 무겁지만 거기서 거기다. 개인적으로 플라스틱 바디를 선호하는 편이다, 탄력이 있어 충격을 덜 받고 가벼우니 낙하 충격도 약하게 들어가는 것 같아서다.

배터리는 소니가 훨씬더 잘 관리하는지 아니면 커서인지 대기시간이 훨씬 길었다.

WIFI 는 아이폰의 압승이다. IPTIME 5004NS 5G 환경에서 소니는 끊어져도 아이폰은 거의 풀 안테나를 지켰다. 속도 테스트에서도 30mb 이상 나왔다. 그리고 일부 와이파이에서 소니는 인터넷이 되지 않는 wifi 라고 잡힌다. 그러면서 인터넷은 또 정상적이다.  이건 기기에 따라 차이로 보는게 좋을듯 아이폰5s와 소니 X 와 비슷한 수준의 수신률을 보여주는 것 같다. 

VPN 아이폰은 PPTP 방식 VPN 이 막혀 개인용 VPN 서버는 완전히 막혔다고 보면 되는데 안드로이드는 이부분에서 자유롭롭니다.

장비호환성 여기서 부터 아이폰이 박살나기 시작하고 정나미 뚝떨어지는 부분인다.

NFC 애플은 애플페이 외엔 모두 막아서 있으나 마나한 기능이다.

충전구가 애플 전용이라 전용선을 가지고 다녀야 하거나 변환탭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거기다 7은 이어폰까지도 막혀서 불편함의 끝이다.

아이폰은 개방을 안해 보안은 믿을만 하지만 장비호환성이 낮아 사용자에게 더 외면 받는 것 같다. 이것들이 언제 정신차릴지 모르겠지만 이런 추세라면 아이폰도 안드로이드에 밀려 블랙베리나 블루베리 처럼 사라질 날이 멀지 않은 것이다.

이제부터 이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된 안드로이드의 재 발견이다.

노트북 고장으로 SSD 하나가 남게되어 USB 메모리로 만들었다. 혹시나 해서 OTG 젠더도 같이 사서 연결해보니 헐 안드로이드에서 외장메모리로 인식한다.

128기가 SSD 를 폰에서 사용이 가능했다. 아이폰을 사용해오면서 한번도 상상해 본적 없는 기능인데 이게 된다. 물론 IOS 전용 메모리 카드와 앱을 쓰면 되지만 전용앱을 통해서만되고 이앱저앱 데이터 교환도 어렵다.

대박을 외치며 나이스 하고 있던 찰라 얼필 마우스가 된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듯해서 OTG에 물렸더니 헐 마우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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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으면 JUMPER EZPAD 6 M4 안질렀을 텐데 ㅠㅠ

된장.

엑스페리아 메뉴에 PS4 듀얼쇼크 연결 메뉴가 있어 집에 있는 듀얼쇼크 3 연결해보려고 하니 못 찾는다 앱을 설치해서 연결 시도 했지만 탈옥 안하면 연결이 안된단다.

구글린 검색해 보니 그냥 USB로 연결면 하면 된다는데 몇 번의 시도 끝에 듀얼쇼크 3가 탈옥이나 어떤 앱 설치도 없이 안드로이드 OS 자체만으로도 USB 조이스틱으로 인식이 되었다.

여기서 또 혹시나 혹시나 해서 USB 허브를 물려 듀얼쇼크3와 마우스를 동시에 물렸더니 둘다 작동한다... 뭐 이런.... 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블루투스 키보드, 블루투스 마우스 물려서 지금은 사용중이다.

진작 알았으면 쓸때 없는 기기들 잔득사지 않았을텐데....

EZPAD 6 M4 풀셋, 가비트 유선랙 지원 허브, 블루투스 키보드, RF 키보드. 이것만 해도 몇십 만원인데 30만원대 폰하나로 다 해결 되다니... 충격이 너무 크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놓고 고민한다면 무조건 안드로이드폰을 추천한다. 엑스페리아 X는 CPU가 그리 좋지 않지만 아이폰 대 가격의 제품을 고른다면 CPU 도 상당히 빠르다.

이유는 아이폰은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높고 모델 선택의 폭이 좁다. 거기다 안드로이드 폰은 모두 충전구가 호환이 되는데 아이폰은 급할때 구걸 충전조차 힘들다.

그리고 충전할때 말곤 USB 포트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안드로이드는 가격대가 다양하고 USB 충전구를 다양한 용도로 쓸수 있다. 제조사에 따른 UI 차이나 안정성 차이는 있겠지만 메이저 브랜드를 산다면 괜찮을 것 같다.

 

끝으로

애플의 장점

앱호환성, 보안성, 중고가 유지. 이 3가지가 중요하다면 애플을 추천

 

안드로이드 장점

다양한 가격대, USB 포트의 다양한 호환성, 앱간 자유로운 데이터 공유가 유리하다.

 

안정성은 정말 거기거 거기다. 안드로이드의 안정성이 높아졌고 애플은 안정성이 예전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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