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나 제조사에서 상품 받고 쓰는 글이 아닌 내돈들여 구매한 제품 사용기 쓰는 것임.
제품 받고 무조건 좋다 좋다 꿀바르는 리뷰 아님.
현재 사용중인 마우스
MX510 - (MX500, MX510, MX518 은 정말 최고의 마우스 였음) MX518만 되어도 아직 쓸만한데 요즘 컴퓨터 해상도는 높아졌고 MX510 해상도는 10년도 더 된 제품이라 보니 많이 낮다. 엉덩이가 높아 손바닥 안을 받쳐줘 당시에 가벼운 마우스가 아니었음에도 움직임이 가볍고 버튼은 오목하게 패인형이 아닌 볼록하게 올라온 모양이라 클릭시 압력감이 정확하게 손가락에 들어오는게 장점이다. 요즘 어떤 신형 마우스를 만져 봐도 MX500 같은 그립감을 주는 마우스가 잘 없지만 G402의 그립감이 MX5XX 시리즈와 비슷하다 . 그리고 MX 시리즈의 성공으로 로지텍에서 게이밍 마우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MS 블루투스 노트북 마우스 5000 - 완전 초기 모델로 5버튼인건 좋지만 딜레이가 뭔지 보여주는 마우스. 마우자 자체가 구려 고사양 PC에서도 딜레이가 심함.
MS 익스플로러 3.0 - MX510 처럼 손바닥 안을 받쳐주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평가 받은 마우스. 마소가 마우스 잘 만든다는건 스타 초창기때 "마구" 로 불리는 마우스부터 좀 알게되었다. 마신은 평가가 마구 보단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익스 3.0의 디자인이 완성도가 높아서 인지 선호하는 유저가 많아 여러 회사에서 동일한 디자인으로 지금 많이 출시 되어있다. 제조사는 다른데 디자인이 모두 같은...... 덕분에 오래된 디자인에 최신 사양의 마우스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테블릿 노트북 영입으로 작동만 하는 마우스 하나 살까해서 M100R 을 샀는데 그동안 나름 중급 기종을 사용하다 저가 모델 사용했더니 패닉... 이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마우스는 역시 좋은 걸 써야 한다는 걸 하루 만에 절실히 느끼며 다른 마우스를 찾았다.
엄지 손가락쪽에 웹브라우저 앞뒤 버튼 이거 하나 없으니 너무 답답하다.
기왕사는거 역시 눈이 꾸역꾸역 사다리를 타고 오르듯 올라가기 시작해서 급기야 G700 까지도 갔다.
상가에서 만져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맞지 않았고 G402는 휠 조작과 무게에서 G502와 차이가 있었는데 한번 사면 오래 쓰는 제품이니 기왕이면 고급 제품 사자는 생각에 G502를 선택했다. 그립감은 G402가 엉덩이가 높아 훨씬 좋았다.
G402와 G403은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제품이니 구매시 유의 하시기 바람.
G402와 G502 차이
G402는 가볍고 버튼수가 4개 적다. 하지만 그리 중요한 버튼은 아니다.
G502는 휠의 클릭 외에도 좌우가 모두 버튼이다. 이런 버튼은 나도 생소한 편이고 평소 휠클릭도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크게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FPS 게임할때 문틈이나 구석에서 머리만 내밀어 볼때 유리할것 같은데 솔직히 키보드가 더 편하다. 그렇게 밀다 적나오면 반응을 어떻게 할라고... 그리고 휠이 메탈 제질로 좀 무겁다. 휙휙 돌아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 경망스럽게 돌아가는 휠을 좋아하는데 이부분은 조금 아쉽다.
휠을 무겁게 만든 이유는 G502는 마우스에 걸림을 열고 닫는 버튼이 있다. 한번 누르면 마우스가 걸림이 전혀 없이 선풍기처럼 돌아가고 한번더 누르면 일반 마우스 처럼 걸림이 있다. 걸림 없이 마우스 휠 돌리면 20초 이상도 돌아간다...... 엑셀 한 휠당 3칸씩 이동하게 하고 힘껏 돌리면 3만번대 까지 돌아간다.
마지막 버튼은 DPI 범위
G402와 G502 모두 마우스 버튼으로 DPI 감도 조절할 수 있지만 G402는 4개의 값에서만 왔다갔다하고 G502는 프로파일 이라는게 있어 좀 더 다양한 감도 조절이 가능하다.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면 별 차이가 없겠지만 502는 드라이버 없이 하드웨어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502의 무게추 정도가 큰 차이가 되겠지만 가벼운 마우스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G402가 좋을 것 같다.
G502는 프로파일 버튼을 누르때 마다 1~3번 변경된다. 각 프로파일에 1~5개의 DPI를 넣을 수 있고 각 프로파일 마다 버튼의 기능을 각각 넣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로 이 설정을 변경하는데 설정후에는 다른 PC로 옮겨도 그 설정이 그대로 마우스에 저장된다. G-SHIFT 기능을 할당한 버튼과 다른 마우스 버튼을 동시에 눌렸을때 다른 기능을 하게 할 수 있다. 즉 마우스 2키 동시입력이라고 보면 된다. 왼쪽 버튼을 누르면 클릭인데 G-SHIFT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왼쪽 버튼을 누르면 완전히 다른 기능을 하게 할 수 있다. G-SHIFT를 항당받은 버튼외 모든 버튼에 하나의 다른 기능 할당이 가능하다. 단 무한반복(연사)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을 때만 가능하다.
하드웨어적으로 저장가능한 프로파일은 총3개, 소프트웨어적으로 1개 가능한데 소프트웨어에서 게임 프로필을 사용하면 게임 실행시 자동으로 그 게임에 설정된 마우스 셋팅을 불러온다. 현재 등록되어있는 게임은 대략 600개 정도고 자기에 맞게 수정도 가능하다. 게임 자동 감지 기능도 있어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그 프로파일을 불러오고 종료하면 기본셋팅으로 돌아간다.
어느 프로파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버튼의 기능도 다 바뀌는게 이런것들이 모두 드라이버 마우스 셋팅으로 가능하다.
마우스를 10년만에 샀더니 너무 많이 변했다. 전엔 기능들 대부분이 드라이버가 있어야 하거나 아니면 휠이 있음에도 휠 위로 버튼 휠 아래로 버튼 같은 불필요하 기능이 많았는데 이번 건 좀 좋다.
프로그램내에서 또는 윈도우 셋팅이 아닌 하드웨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게 좀 대박이다.
처음 샀을때 설명서가 없어서 상당히 애먹었다. LED 색이 바뀌는게 색마다 다른 설정이가 해서 LED가 들어올때 마다 색이 바껴 정말 혼란스러웠다. 알고보니 별거 없다. 그냥 색이었다. ㅠㅠ
휠마우스는 클릭외에도 좌우 모두 버튼으로 먹는다. 휠 하나로 상/하/좌/우/클릭 총 5개의 기능을 한다.
11번 버튼이 마우스 감도 조절 폭을 정하는 버튼인데 이건 어느정도 설명서 없이도 이해했는데 정확한 값을 몰라서 설명서가 필요했다.
그리고 나를 패닉의 수렁텅이로 빠뜨린 버튼이 바로 6번 버튼 DPI전환 버튼.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버튼이고 눌려도 마우스 감도에 전혀 변화를 못느꼈다. 도대체 이 버튼이 뭔지 여기저기 물었지만 더 깊은 패닉에 빠졌고 최신기기에 잘 적응한다고 생각했던 나인데 이해를 못해 좌절까지 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DPI가 최저 속도로 작동한다. 즉 저격할때 유리하다는 것이다.
휴~~ 얼마나 힘든 이해였는지. ㅋㅋ 마우스를 클릭한다는 걸로만 생각했지 누르고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 못 해서다.
암튼 기능을 다 이해하고 적응 하려는데 생각보다 마우스가 무겁게 움직인다.
패드는 레이저 패드를 사용하고 무게추 없이도 MX510 보다 약간 무거운 감이 있다. 고무판위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빙판위를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 아니다.
이름이 생각안나고 마우스 하단에 보면 마찰부분을 담당하는 부분이있는데 여기가 너무 부드러운 재질같다. 난 이게 딱딱해서 잘 미끄러지는게 좋은데 무거운 마우스에 부드러운 마찰부라 더 무겁게 움직인다.
MX510 에서 갑자기 높은 해상도의 마우스를 사용해 적응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최종적 평가를 하자면
엉덩이는 MX510 처럼 높지 않지만 없는 편은 아니고 전체적인 그립감은 MX510 보다 작아진 느낌이다. 엉덩이도 낮고 좌우 넓이도 좁아졌다.
왼쪽 마우스 버튼이 움푹패여서 버튼과 손가락이 닿는 면적이 넓어져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오른쪽 버튼은 달걀처럼 볼록해 만족하고 있다.
휠의 걸림의 무게는 기존과 비슷하지만 메탈휠의 무게가 아직은 좀 이상하다.
게임중 셋팅에 들어가지 않고 DIP 조절 가능해서 좋고 저격모드 버튼은 DPI 를 어떤 해상도에서 사용하든 400으로 낮추는 것 같고 드라이버를 깐다면 이 것도 설정 가능하리라 본다.
버튼의 위치는 모두 내손에 잘 맞는 것 같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마우스가 바닥에 자꾸 붙는 느낌이 든다. 움직임이 클땐 덜한데 작을때 찍찍 붙는 느낌이다.
요즘 메탈 패드, 플라스틱 패드도 많이 나오는데 패드 매치도 잘 생각해서 사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하드한 패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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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11월 12일 추가 내용
배틀그라운드용 프로필
상단에 3개의 프로필이 있고 기본 프로필이 윈도우 사용시 자동 설정되고 게임을 실행하면 그 게임에 맞게 자동으로 프로필이 불러와 적용된다.
안될땐 나와서 수동으로 ㅋㅋ
초반 배행기 소리와 낙하 소리가 시끄러워 마우스 버튼 하나에 무음 모드를 넣었고
붕대를 계속 사용하면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붕대도 마우스에 할당했다.
일반 마우스 휠은 위로/아래로/클릭 3가지 기능이 있는데 G502 는 좌/우 도 있다. 좌/우에는 탈 것의 좌석 위치를 할당했다.
기본 1번석, 3번석인데 G-SHIFT를 누르면 2번석 4번석이다. 휠 위아래는 영점거리 조절.
그리고 매크로의 꽃 연사!! 휠을 클릭을 왼쪽 클릭 무한 반복으로 설정해둬 권총이든 M16이든 연사가 가능하다. 권총으로 AK든 적도 잡을 수 있다.
샷모드 변경도 마우스에 할당해 이동하면서도 쉽게 단발/연사 변경이 가능하다.
슈퍼점프는 100% 성공율을 보이지만 각도가 안맞거나 창에 너무 붙으면 걸린다.
G-SHIFT 버튼을 누르면 마우스 클릭 만으로 무기 변경없이 바로 폭탄이나 연막탄을 던질 수 있다.
그리고 붕대버튼이 구급상자로, 에너지 드링크 버튼이 진동제로 바뀐다.
G-SHIFT 상태라도 왼쪽/오른쪽 클릭은 반드시 있어야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버튼에 할당했다. 이부분은 프로그램에서 업데이트 해줬으면 좋겠다. G-SHIFT는 누르고 있는 상태로 사용하는 기능이라 이미 버튼 하나를 사용못하게 되는데 왼쪽/오른쪽 마우스 클릭까지 유지해야 되니 버튼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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