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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여행 160703

by 다사도 2019.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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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는데 너무 피곤하다 잠도 부족하고 어제 너무 오랜시간 차를 타고 이동한 탓이다

 

아침 식사는 더 황당했다

 

멀건 옥수수죽 그리고 쌀죽....  야채 몇가지 그리고 전통 빵

 

죽한잔 마시고 수퍼에거 물과 쵸코파이를 샀다

 

그리고 또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12시간이나 달리고도 아직 우리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아침먹고 계속 이동해 도착한 작은 마을에서 점심만 먹고 바로 또 이동했다

점심 메뉴는 형편 없었다 우리가 식사한 곳이 목적지인 카나스 였다

아침에 출발해 점심시간에 목적지인 카나스에 도착했다

 

식당앞에 파는 꼬치가 그나마 참고 먹을만 했다

양꼬치 였는데 비리지 않았다. 배고파 한두개 먹기 시작한 양고기가 3년이 지난 지금도 종종 생각난다.

난 이때부터 양고기 맛을 알게 되었다.





 

 



식사후 잠시 주변을 둘러 보았다

 



 

 

 

 
 

 

 

풍경이 너무 좋았지만 날씨가 따라주지 않았다. 신장은 건조한 지역이라 비가 잘 오지 않는데 내가 여행 하는 내내 흐린 날씨와 비로 날 괴롭혔다. 너무 안타깝다.

호수에서 보트도 탔는데 돈 날린 기분이다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화실히 떨어진다.

투어가 아닌 렌트카로 여행했다면 더 즐거웠을 수도 있지만 운전이 쉬운 일은 아니다.

 

 

 

신장 지역 여행하며 본 경치중 여기가 으뜸이다.

다른 멋진 곳도 있었지만 날씨가 나빠 이정도 까진 아니었다.

비가와 무지개도 멋지게 피어었다.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데 무지개가 펴 다시 전망대로 돌아가 사진을 찍었다.

 

 

 

 

 
 

 

 

내려오는 산책로도 짧지 않고 경치도 좋았다.

태국 여행중 카메라 액정이 깨져 촬영한 사진 확인이 불가능했다.

그로인해 화이트 밸런스가 잘 못 맞추어져 여기서 찍은 사진들이 모두 푸르딩딩하게 나와 슬프다.

 

 

 

산을 내려오니 날씨가 개었다

 

저녁은 100위안을 더 내고 양고기를 먹었다

 

 

여기가 식당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메뉴는 볶음밥, 샐러드(토마토, 양파, 고추), 스프, 양고기 찜, 양꼬치, 양간꼬치

꼬치 사이사이에 지방을 넣어서 간도 먹을만 했다

볶음밥은 정말 맛있었고 50도가 넘는 술은 소수잔 반만한 잔 두잔에 취기가 올랐다

 

전기는 태양광을 사용했는데 식사중 등이 꺼졌다

지붕이 개폐가능해 살짝 열려 있으니 실내가 그리 어둡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갔는데 나름 깨끗했지만 에어콘과 wifi가 없는건 아쉬웠다. 해지고 나면 선선해져 에어콘이 필요 없는 지역이다.

특이한건 물색이 노란색이었고 냄새가 나거나 이상한 맛이 나진 않았다

노란 수돗물은 녹물 같으면서도 녹물이 아니 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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