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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여행 160704

by 다사도 2019.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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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을때 입안에 양냄개가 가득했다

쉽게 지워지지 않는 냄새다

 

새벽에 비가왔는지 도로는 다 젖어 있었다

 

밤새 이런저런 꿈을 꾸느라 몸이 좀 피곤하다

 

카나스 공원입구로 다시와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 이동했는데 중간중간 보이는 넓은 초원이 너무 멋있었다

액정이 깨져 화벨이 잘못 된것을 알지 못해 색이 이렇게 푸르게 나왔다.

아까운 사진.. 화벨 수정해봤지만 이미지 손상이 너무 심하다.

 

 



목적지에 도착해 산에 올라갔는데 오던중에 보던 초원 보다 경치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조금 부족해 보였다

 



 



 

날씨는 계속 이렇게 흐렸다.

 

둘쨌날 머물렀던 호텔로 돌아가는 중 Grape valley scenic spot 에 갔다

화장실 갈생각에 내렸는데 샌드플라이의 공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미친 샌드플라이들이 차에서 내리자 마자 공격하는게 아닌가..

옆에 누군가가 모기기피제를 뿌리고 있기에 달려가 살려달고 얼굴을 내밀었다.

얼굴과 손에 뿌렸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곳엔 다량의 대형 모기연기도 피워져 있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얇은 티셔츠를 입어서 샌드플라이의 바늘이 살짝 살짝 뚫고 들어오는 느낌 까지 있었다

 

다행이 얼굴가리는 10위안에 빌려주고 반납시 5위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망을 빌려줬다

 

더운데 점퍼까지 입고 도저히 못 돌아다닐것 같아 바로 돌아왔다

 

차안까지 들어온 샌드플라이와 엄청난 전쟁을 했다. 내손에 죽어나간 샌드플라이는 100마리는 될 것 같다.

 

어느정도 많았냐면 벌집을 쑤신득 사방에 날라들었고 노출된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양손을 와이퍼 처럼 흔들어야 겨우 앞으로 걸어갈수 있을 정도 였다

 

중국 별5개 짜리 관광지 인데 실상은 별5개 짜리 지옥이다

 

숙소에 도착했는데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알려줬다.

원래 호텔은 외국인은 머물수 없는 호텔이라 여행사에서 다른 고급 호텔로 예약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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