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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드는 생각은 너무 춥다. 7월 초에 이런 날씨를 느낄 수 있다는게 너무 기쁘다.
반팔티와 방수 점퍼만 입어서 너무 추웠다
9도의 온도 오후가 되어도 16도 수준이었다
초원 지대로 갔다 거기서 말을 80위안 (13,500원)에 탔다
앞에가는 말이 얼마나 방구를 뀌고 똥을 싸던지 방구 뀔때 똥구멍이 엄지와 검지를 닿게해서 둥글게 한 구멍 만했다. 그걸 또 본 나는 뭐람....
비가와서 진흙밭이 었는데 말똥과 범벅이되어 시커먼 흙이 10cm씩 말발굽에 패였다
이날 말탄 사람들의 바지단은 모두 흙범벅이됐다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말을 몰았는데 한 여자아이는 내가 한국인이라는데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런 저런 드라마 제목을 말하며 웃어댔다.
그렇게 썩 재미있는 말타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그 추운 날씨에 내뒤의 말기수의 체온과 말등으로 얼라오는 온기가 추위를 잊게 해줬다
점심을 먹고 다시 초원지대로 이동했다
백조가 사는 호수인데 날씨가 흐려 아쉬웠다
초원은 사방이 몇십킬로는 될 정도로 넓었다
차를 타고 한시간 정도 달려 왔는데 여전히 사방은 초원이었고 사방이 뻥뚫린 초원의 끝은 설산으로 둘러 있었다. 설산 까지의 거리는 100km 는 넘어 보였다.
날씨가 너무 아쉬운 날이다. 흐린 날씨는 오늘도 날 괴롭힌다. 초원에 뱀같이 굽이굽이 흐르는 물이 예술인 곳인데 제대로 보지 못해 너무 아쉽다.
오늘은 관광지로 이동하는 시간이 가장 짧은 날이었다
길어야 20분 내외로 주변 관광지를 모두 왔다갔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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