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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자기기

로지텍 G613 기계식 키보드 한달 사용하고 키캡 인쇄 떨어져 나감

by 다사도 201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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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와 LIGHTSPEED 를 지원하는 로지텍 G613을 한달 전에 샀다.

왼쪽끝에 G1 ~ G6 키가 있는데 위치 때문에 다들 불편이 많다. ESC와 CTRL 키는 보고 누르는게 아니라 보통 감각으로 키보드 모서리를 잡고 거기서 키를 찾아 누르는데 LOGITECH G613은 ESC 있을 곳에 G1이 있고 CTRL 있을 위치에 G6 키가 있다.

난 G-HUB 프로그램으로 매크로를 먹였다. G1 에 ESC, G6에 CTRL 키를 배치해서 사용중이다. 그리고 특정사이트 로그인 할 때 G키를 눌려 아이디/비번 자동으로 입력하도록 해 로그인 하는데 상당히 편리하다.

PRINT SCREEN 키 위에 좌우로 움직이는 게임 스위치가 있는데 게임 모드로 켜면 윈도우키나 기타 원하는 키들을 잠금 할 수 있다.

그 옆에 블루투스와 LIGHTSPEED 전환 스위치가 있다. 전환 속도는 빠르다.

갤럭시에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블루투스 키보드를 붙이거나 뗄때 화면이 새로고침 이루어진다. 크롬에서 작성하던 내용이 있으면 모두 지워진다. 다른 기기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었다.

CAPS LOCK 등은 있는데 NUMBER LOCK 키 등이 없다. 숫자 자판이 숫자 상태인지 방향키 상태인지 눌려보기 전엔 확인이 어려운 점이 아쉽다.

숫자키 위 미디어키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모두 잘 작동한다.

키감은 넌클릭으로 맴브레인 같으면서도 바닥까지 키를 눌렸을때 손가락에 충격이 좀 들어온다. 키를 바닥 끝까지 눌려 타이핑 하는 습관 때문에 장시간 타이핑하면 손가락 마디가 아프다.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기계식 키보드가 무조건 좋을 거라는 생각인데 이는 틀린 생각이다.

예전 싸구려 맴브레인의 경우 오래 사용하면 고무가 찢어진다거나 반발력이 없어졌고 무조건 싸게 만들려 하다보니 인터페이(키보드의 CPU)가 구려 키보드가 입력을 받아 PC로 전달하는 처리 속도가 느렸던 것이다. 키보드의 입력이 바로 PC로 가는 것이 아니라 키보드 내에서도 입력 값을 처리해서 PC로 전달한다. 어느 키가 눌려졌는지 감시하고 입력을 PC로 전달하는데 반응이 느린 키보드는 0.3초 이상도 걸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맴브레인 키보드는 키가 가볍고 반응속도도 나쁘지 않다. 나같이 키를 힘껏 끝까지 누르는 사람은 맴브레인이 더 잘 맞다.

내가 로지텍 G613을 고른 이유는 무선이면서 빠른 응답 하나 때문이지 결코 기계식이라서가 아니다. 지금은 손가락 관절통에 다른 키보를 찾는 중이다.

 

 

K와 D키의 인쇄가 떨어져 나갔다.
고작 한달 사용한 G613의 키 인쇄가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유튜브 어느 리뷰어가 레이저 인쇄라고 하는데 한심하다. 레이저는 키캡을 태워서 인쇄하는 방식이다. 눈으로 대충 봐도 스티커 붙어있는게 보이는데 이걸 레이져 인쇄라고 한다.

거기다 잇x는 키보드 케이스 딱봐도 플라스틱이고 자판 두둘겨 보면 보강판 때문에 무거운게 바로 느껴지는데 무게만 대충 느껴보곤 메탈 케이스란다......

아무리 공짜로 제품 줬다고해도 너무 대충 리뷰한다. 리뷰어와 제조사/판매사는 윈윈 이고 그 리뷰보고 제품 구매한 사람은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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