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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은 해발 2000m 이상부터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신체의 반응이다.
처음 내가 고산병을 경험했을때 그게 고산병인지 몰랐다.
시안 (삼국지에 초기 수도 장안성) 에서 비행기 타고 구채구에 가까운 공항으로 날아갔다.
당시에 구채구로 가는 길은 2개가 있었는데 하나가 시안에서 비행기 2시간인가 3시간 타고가는 경로 그리고 다른 하나가 청두에서 버스타고 9시간 가는 경로가 있다.
구채구 공항이 고지대라 기후 영향이 커 지연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고 버스는 지연은 없지만 9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우리는 비행기로 이동을 했고 시안이 옛 수도라 보니 진시왕의 빙마용이나 시안성 등 볼거리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시안도 몇일 머물며 여행 했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구채구 근처 공항에 내려 1시간인가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구채구 인근 마을로 이동을 하는데 가슴이 답답했다.
꼭 어릴찍 목욕탕에서 가슴까지 탕에 들어갔을때 느끼는 그 답답함이 느껴졌다.
처음엔 그게 뭔지 몰랐지만 그게 고산병 증상이었다. 그리고 일행은 두통으로 누웠다.
구채구 공항이나 구채구 입구가 있는 마을이 해발 2000m 고 구채구 등산 코스 제일 높은 곳이 3060m 다.
다행이 물에 잠김 느낌이나 두퉁은 다음날 나아져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수 있었다.
티벳도 여행을 생각중인데 티벳의 평균해발이 3600m 라고 하니 비행기로 가는 것보다 버스를 타고 조금씩 적응해 가며 도시를 이동해 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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