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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홍콩

홍콩 11월 11일 시위와 도로 봉쇄 상황

by 다사도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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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라인을 뜯어서 바리게이트를 만들어 버렸다.

대략 10여명이 홍콩 북서지역과 북동지역을 잊는 길을 완전히 막아 버렸다. 물론 10명이 다는 아니고 실제 행동하는 사람은 대략 10여명이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이렇게 여러 교통 요충지를 막아 버리면 홍콩 전역의 도로가 봉쇠된다.

바둑판식 도로라면 한쪽이 막히면 옆길로 빠져갈수 있지만 산을 관통하는 유일한 도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금 사진에 폐쇠한 도로는 홍콩 북서쪽과 북동쪽을 잊는 도로다. 대부분의 버스는 이길로 두 지역을 연결하고 있고 가운데는 산이다. 산중간에 싱문 버스 터미널이 있고 여기는 버스 환승 하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홍콩 대부분의 지역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즉 북서쪽 지역 사람들은 이 싱문터미널로 와서 북남쪽의 원하는 곳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탄다. 반대로 북남쪽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싱문터미널로 와서 북서쪽의 원하는 지역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 탄다. 일종의 교통 요충지다.

이 터미널로 가는 도로를 폐쇠해버리면 홍콩 북서와 북동의 모든 교통 수단이 마비 된다.

보라색이 북서/북동 연결하는 고속도로 구간

자주색이 폐쇄된 구간으로 여기로 차가 못 지나가면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없고 대부분의 버스는 이길로 보라색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파란색 두 지역의 잊는 길이 끊어져 아래 오랜지색 길로 둘러야 하하고 지하철도 여러번 갈아 타야해서 3배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파란색 지점 간의 이동은 보통 버스로 50분 정도 소요되는데 지하철을 이용시 1:30분 이상 소요되고 이렇게 버스 이용이 불가능하게 되면 지하철 이용이 높아져 3시간 까지도 걸릴 수 있다.

문제는 지하철도 여러 역이 폐쇄되어 여러가지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 시위가 언제까지 계속 이어질지 알수 없는 상황이고 도로폐쇄, 백색테러등으로 인해 사회가 불안하고 출퇴근도 어려운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금 위 도로폐쇄는 극일 일부 정보이며 지금 이곳 외에도 여러 도로가 폐쇄되어 있는 상황이다.

과격시위자들과 과격진압경찰들 간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도 간혹 발생하고 있으며 많은 부상자들이 나오고 있다.

되도록 지금은 홍콩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컨퍼런스나 이벤트 때문에 홍콩에 와야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주로 컨퍼런스나 이벤트가 있는 지역이 번화가고 그만큼 시위도 많은 지역이다. 사업이 중요하다고 해도 위험할때는 조심하는게 최선이다.

정말 컨퍼런스에 참석을 반드시 해야 한다면 컴퍼런스 장소와 가장 가까운 호텔을 예약하고 걸어서도 이동 할 수 있는 곳에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공항간의 교통도 수시로 확인해두는게 좋다.

시위대가 수시로 공항 교통을 마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혹시라도 출국날 공항에 제시간에 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항상 모니터링 해야한다. 이런 것들이 쉬운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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