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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ban 레이벤 RB6411D 2502 안경테와 호야 하이럭스 변색 구면 렌즈 하이럭스 센시티 SENSITY 사용기

by 다사도 2019.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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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ban RB6411D 2502 56ㅁ17 145 Made in china.

레이벤은 선글라스를 최초로 만든 회사로 미국 브랜드였다. 지금은 이태리로 회사로 매각 된 상태다.

레이벤은 원래 미국에서 제조되었고 일부 모델만 일본에서 만들었다. 이태리 회사로 매각된후 이태리에서 생산하거나 극히 일부 일본에서 생산되었다. 그래서 made in china 는 100% 가품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RB6411D 와 몇몇 저가 프레임이 나오면서 중국 생산품도 있게 되었다.

레이벤은 전통적으로 코받침 부분에 RB 라고 새겨저 있고

클립형태로 플레임에서 올라온 부분과 결합 되게 되어있다. 코부분은 S 자 형태의 되어있다.

나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구조다. 그리고 S 자 코받침대는 연질은 아니지만 하드하지도 않다. 쉽게 눌려지고 모양이 변하는 편이다.

실루엣 안경테는 얇으면서 하드한 편이고 모양이 잘 변하지 않는다. 안 변해서 맞추기가 더 빡세다.

암튼 레이벤은 플라스틱 프레임이 아닌 메탈 계열은 반드시 위 이미지 같은 클립의 패드와 S자 형태의 코 프레임이다.

저가 모델인 rayban RB6411D 은 이런 부분을 완전히 간결화 했다.

첫번째 패드가 클립이 아니다.
두번째 코받침 프레임 부분이 S 자가 아니다.

모양이 좀 많이 아니다. 거기다 코 받침 프레임이 연질이다. 쉽게 코받침 부분의 모양이 변한다.

패드는 오리지날과 같이 부드러운 실리콘 제질이다. 1년 정도면 얼굴기름에 완전히 노랗게 변할 것이다.

프레임은 한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에 배송비 포함 75,000원인가 80000원에 샀다. 기존 레이벤에 비해서 확실히 저렴하다.

홍콩 공식 가격이 880 달러, 한화로 132,000원이고 여러 안경점을 잘 둘러보면 최소 780 달러, 117,000원이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다.

중국 온라인에서 735 위안, 한화로 12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이 제일 저렴하다.

홍콩은 호야 칼짜이즈 니콘 안경렌즈가 저렴하다. 현지 공식 가격의 50%까지 할인 되는 곳도 더러 있다. 한국에 출시되는 모델와 100% 일치하는지 아니면 미세한 코팅 등급이 다르다거나 렌즈 제질이 다르다거나 할 수 는 있다.

난 하이럭스 센시티 1.6 구면 변색렌즈 3600달러 54만원 짜리를 선택했고 실제 결제는 1800달러 27만원 했다.

1주일후 받으러 가서 첫 착용을 했는데 비구면렌즈를 켰을때 느끼는 불편함이 있었다. 비구면렌즈 특유의 이질감 때문에 바로 이거 내가 맞춘 렌즈 아닌것 같다고 했더니 확이해 줬다. 역시나 비구면렌즈 였다.  그것도 한단계 위급인 누럭스 변색렌즈를.... 가격은 4000달러로 약 60만원 하는 렌즈지만 난 비구면렌즈를 끼면 정면외 측면을 볼때 초점을 늦게 잡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렌즈 모서리에서 보이는 여러 겹의 이미지 굴절이 쉽게 보인다.

구면렌즈는 내눈 주위를 감싸듯이 위치해 정면 또는 좌우를 봐도 렌즈의 거리나 각도 내게 맞다. 비구면은 렌즈가 휘어 있지 않고 --------------- 이렇게 일직선 모양에 아깝다. 정면을 볼때는 렌즈가 가깝지만 측면을 볼때 렌즈가 눈과 멀다. 그리고 렌즈 빛 투과가 측면으로 비스듬히 눈으로 들어오는 각이 되어 렌즈가 두꺼워진 느낌도 받는다. 남들이 보기엔 왜곡이 없어 이뻐 보일지 모르겠지만 안경을 낀 당사자는 엄청난 불편함을 느낀다.

내가 호야 렌즈를 선호하는 이유는 코팅이 좋아서다.
안경을 닦아 보면 정말 매끄럽게 오염이 잘 닦인다. 이것도 코팅의 효과중에 하나고, 다른 하나는 잔기스가 안난다. 안경을 닳는 중에도 잔기스가 나거나 하는데 호야 렌즈의 코팅이 단단해 잔 기스에 강하다 거긴다 잔기스가 쌓여 코팅이 덩어리로 떨어지는 문제도 없다.

안경 사용할때 주의할 점이 있다.
종종 안경을 끼고 목욕탕이나 사우나를 가는데 그럼 코팅 다 갈라져 버린다.

온도 상승에 따른 안경렌즈(플라스틱)의 팽창 정도와 코팅의 팽창 정도는 다른다. 코팅은 아주 단단하고 온도에 따른 팽창력이 낮다. 그에 비해 플라스틱은 코팅보다 온도에 따라 조금 더 팽창한다. 즉 사우나를 하면 렌즈가 팽창한다. 근데 코팅은 팽창하지 않아 거미줄 혹은 거북이 등껍질 처럼 갈라져 버린다.

나중에 등이나 햇빛에 비춰 코팅 상태를 보면 정말 사우나에 사용한 렌즈는 코팅이 갈라진 선이 미세하게 보인다.

나는 보통 렌즈 수명을 1년으로 생각하고 구매한다. 남들은 2년 3년 길게는 5년 까지도 쓰는데 난 아직 그렇게 써본 렌즈가 없다. 6개월이면 저가 렌즈는 코팅이 남아 있지 않고 호야라고 해도 서서히 스크레치가 미세하고 아주 미세하게 생기고 1년이면 눈에 띄는 스크레치가 생긴다.

프레임은 보통 2년~3년 사용하는 것 같다. 저가 프레임은 사용하다 보면 페인트가 벗겨지지만 브랜드 있는 프레임이나 실루엣 같은 경우 페이트가 벗겨지기 보다 닳는다. 보통 닳은 부분을 통해 페인트가 계속 떨어지지만 실루엣은 그렇지 않다. 마찰로 인해 닳은 부분 외엔 전혀 벗겨지지 않는다.  그래서 명품인가 보다.

암튼 결론을 내자면 레이벤 RB6411D 안경테는 렌즈가 큰편에 속한다. 기본 모양을 따라도 되고 바꿔도 된다. 렌즈가 크니 조금 무겁다 하지만 변색렌즈라 그만큼 차단 면적이 전보다 넓어져 좋다.  여기에 맞는 오버글라스만 맞추면 끝. 코받침 부분이 전통 레이벤이 아니라 단가를 낮춘 형태고 연질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안경테들이 대부분 관자놀이에 닿지 않던 모델들이라 그런지 이번 렌즈는 관자놀이 압박이 좀 있다. 관자놀이에 닿지 않는 안경테는 예민한 사람들에게 그나마 편하고 여름에 안경다리 옆으로 안탄 자국이 남는 문제가 없지만 보행시 미세한 안경의 흔들림을 느낄 수도 있고 안느낄수 있다. 안경이 코받침과 귀에만 의지 하기 때문에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

렌즈는 기존에 사용하던 렌즈를 그대로 복사해서 만들었는데 기계의 잘못인지 오른쪽 눈이 예전 렌즈와 다른 느낌이다.

1주일 정도 정응해보고 안되면 안경점 찾아갈 생각이다. 이미 한번 바꿨는데 또 가야 한다는게 불편하다. 혹시 바꿔야 한다면 또 1~2주 들겠지. 내눈이 적응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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