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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로 이것 저것 붙이다 보면 황당한 일을 많이 격는다.
친구가 어릴때 검지와 엄지가 붙어 안떨어져 고생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때 그냥 웃어 넘겼다.
근데 살다보니 내가 그런일을 종종 격게 된다. 엄지와 검지가 붙은 적도 있고 손가락 옆면 끼리 죄다 붙은 적도 있다.
취미와 완구등 소소한 것을 고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 순간접착제를 흘려 보낼때도 있고 손에 순간접착제가 흘러와 묻었는데 모를 때도 있다.
붙이려는 물건이 충분히 붙었겠지하고 손을 떼려고 하면 붙이려 했던 물건은 아직 덜 말랐는데 내손에 접착제는 단단히 굳어 있는 황당한 일을 격었다.
아무리 단단하게 굳은 순간접착제도 아세톤에는 씻긴다.
아세톤은 손톱 메니큐어 지울때 사용하는 약품인데 붙은 손가락 사이에 붓고 치실이나 실로 그 사이를 톱질하듯 살살살 왔다 갔다 하면 쉽게 떨어진다. 손가락 전체가 붙은 것도 아세톤을 해결했었다.
아주 오래된 일이라 뭘 붙이려다 손이 다 붙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의 황당함은 아직 기억난다.
아세톤은 기념품등에 인쇄된 글자도 다 녹여 없애고 플라스틱도 녹여버린다. 그러니 손이 아닌 다른 곳에 쓰려면 먼저 면봉에 살짝 아세톤을 적신후 비벼서 테스트 하려는 제품이 녹는지 안녹는지 확인하고 하는게 좋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아세톤에 심각하게 녹거나 손상된다.
일반 접작제나 나 껌은 지포라이타 기름이나 휘발유로 쉽게 제거 된다. 바르면 그냥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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