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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서 나는 쉰내 잡는 법

by 다사도 201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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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서 한번 쉰내나기 시작하면 방법이 없다. 처음 쉰내 났을때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정말 많은 방법을 시도했고 많은 옷들을 폐기했다.

최종 방법은 95도로 빠는수 밖에 없다. 면 90%이상 아니면 불가능하고 자주 삶다 보면 면도 사이즈가 한 치수 정도 작아진다.

면 100% 라면 드럼 세탁기의 95도 세탁 모드로 빨면 100% 냄새가 잡힌다. 베이킹파우더, 소다, 식초 다 필요없다. 95도로 삶으면 냄새나는 잡균들 다 죽는다. 곰팡이 균은 75도 부터 죽는다고 한다.

30도, 40도, 60도로 다 시도 해봤다. 쉰내 안빠진다. 유일하게 95도만 쉰내나 잡내를 잡는다. 면외 니트류의 사이즈가 주는 온도는 60도 부터인듯 하다. 60도 모드에 쉰내 잡겠다고 돌린 니트들 사이즈 다 줄어 버렸다. 결국 모두 폐기했다.

지금은 무조건 면 100%만 사입고 있다. 면 90% 이상, 마 100% 면 95도에 빨아도 상관없다.

면이라도 사이즈는 약간 준다. 처음 삶을때 가장 많이 줄고 이후 계속 조금씩 줄어든다. 어느정도 줄고 나면 더 이상 줄지 않는다.

한 치수 큰 옷으로 사서 삶아 빠는게 좋다.

난 매번 95도에 삶아서 빠는데 딱 맞게 산 옷들은 1년 정도면 칠보 느낌이 난다. 약간 크게 사면 괜찮다.

면 또는 마가 아닌 제품은 삶으면 사이즈가 어린이 사이즈로 되어서 나온다. 절대 못 입는다. 특히 니트류는 사이즈가 반으로 줄어든다.

나이론, 폴리에스테르는 사이즈가 살짝 줄지만 옷이 쭈굴쭈굴해지고 입고다니고 뭐할 정도로 모양이 틀어진다.

면 외 다른 제품의 냄새를 잡기 원한다면 락스 원액을 면봉에 찍어 옷 안쪽 보이지 않는 곳에 살짝 발라보자.

처음엔 살짝 스치듯 바르고 2분내 색이 변하지 않는다면 콕 찍어서 좀 더 묻혀본다.

2분내 색변화가 없다면 락스 1/10으로 희석해서 옷을 1분 정도 주물주물 하고 헹궈내거나 아니면 2분 정도 닮궜다 바로 흐르는 물에 미친듯이 락스를 헹궈내고 세탁기에 빨면 냄새가 완전히 사라진다.

면 종류는 락스에 색이 빠지지만 나이론, 폴리에스테르는 염색방식이 아닌 실자체의 색이라 락스에 물이 안빠지는 것도 있다. 염색이냐 아니냐 또는 염색 종류에 따라 락스에 물이 빠질 수도 있고 안빠질 수도 있다. 안빠진다면 락스로 1분 주물 주물 해주는게 최고다.

락스에는 색이 빠져서 안되고 면이 아니라 95도에 끓일 없다면 남은 방법은 한가지다.

가장 귀찮은 방법이다. 다리미로 다리는 수 밖에 없다. 스팀 다리미가 있다면 스팀으로 지져서 소독해도 된다. 이것도 너무 한방에 소독하려고 하면 사이즈가 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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