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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홍콩

중국 우한 폐렴으로 인한 홍콩 상황

by 다사도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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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스때 한국에 있었고 한국 메르스때 홍콩에 있었다.

메르스때 회사에서 한국 여행 자제를 요하는 메시지가 왔고 다녀올 경우 돌아온 날로 부터 3일간 추가 휴가를 내서 이상이 없을 경우 출근하라고 했었다.

지금 회사에서는 입구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그리고 비접촉 체온계가 비치되어있다. 몸에 이상이 있으면 바로 퇴근하고 재택 근무 혹은 병가로 완전히 나은후 복귀할 수 있다.  다른 사무실은 더 하다고 한다. 입구에서 바로 레이저로 체온 측정하고 출근이 가능하단다. 근무중에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도 보이고 많은 직원들이 출퇴근에 마스크를 착요하고 있다.

거리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버스와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고 탑승하고 버스나 지하철의 봉을 잡을때 장갑 또는 휴지를 대고 잡는 사람들도 보인다. 사스때 그대로의 모습이 재연되고 있다.

2019년 심각한 반정부 시위로 많은 학교 들이 휴교를 했었는데 지금 우한 폐렴으로 인해 다시 휴교가 시작될 조짐이 보인다. 일부 학교는 한 한기에 수백만원하는데 시위로 휴교, 우한 폐렴으로 휴교.... 배우는 것 없이 지출만 어마어마 할 것 같다.

이제 곧 설연휴 시즌인데 중국은 무려 1주일 이상의 긴 공휴일이고 중국 최대 해외 여행 시즌이다. 중국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중국의 최대 해외여행 시즌이라 세계로 퍼질수 있다.

제2의 스페인 독감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사스를 경험했는 홍콩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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