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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홍콩

내돈내산 미니벨로 다혼 K3 14인치 자전거 구매 후기 및 라이딩 후기

by 다사도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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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ON K3를 사고 싶었는데 DAHON GLO K3 를 샀다.

Model: K3 (KAA433)
Weight: 8.1 kg
Wheel Size: 14 inches
Crankset: Dahon lightweight crank,
53T Cassette: 9/13/17T  (a gear ratio of about 6!)
Brakes: Tektro J310,
Aluminum mini V brake
Tyres: Kenda K-1082(또는 CST 타이어), 14 inch ×1.35 inch, F/V
Pedals: Wellgo
Chain: KMC
Maximum weight of rider: 85 kg
Recommended height of rider: 150 cm to 180 cm
Folded Size: 60.5 × 61.5 × 34 cm 페달 분리시 29cm

 

DAHON 은 생산 기지가 너무 많고 이에 따라 같은 다혼이지만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DAHON 이 오리지날이고 DAHON GLO 라는 다혼 글로벌 브랜드가 또 있고 거기다 인도네시아 전용인 DAHON ION 이 있다. 내가 알기론 공장 차이고 제조 시설만 갖추면 라이센스 받아서 막 찍어 낼수 있는데 이게 DAHON GLO 로 알고 있다.

다혼 K3 인지 다혼 GLO K3 인지는 판매자도 모르니 뜯어봐야 알 수 있다.  다혼 뒤에 붙은 이름에 따라 제품 스펙에서 차이가 난다.

내가 받은 제품은 최악의 부품으로 조립된 DAHON GLO K3 다. 이 이유는 뒷쪽에 설명하겠다.

제조사 : 다혼 심천 차이나

제조일 : 2020년 11월 25일

구매일 : 2021년 4월 4일

프레임 품질 보증은 5년이다.

 

색상은 이렇게 총 4가지 인데 흰색빼고 다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난 흰색으로 샀다 ㅠㅠ

이유는 인터넷에서 가격 검색하고 방문한 상가에서 말장난 하듯 가격을 올렸다. 홍콩은 이렇게 얍삽하게 장사하는 사람이 정말 말다. 홍콩 판매상이 하는 말은 절대 믿으면 안된다.

일단 예약하고 잠시 주변에 시장을 보러갔다 오는 길에 옆 가게를 갔는데 흰색을 대략 25,000원 정도 더 싸게 준다기에 흰색으로 콜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노란색과 흰색은 DAHON GLO 이고 빨간색과 파랑색은 DAHON  이다.

자 이제 부터 같은 DAHON K3 하고 DAHON GLO K3 가 어떤 스펙의 차이가 있는지 알려 주겠다.

먼저 타이어.  다들 KENDA 타이어가 들어가 출시되는데 내껀 CST 타이어가 장착 되어있다.  다혼이든 GLO 든 켄다 타이어 였는데 내 모델만 CST 다. 최초로 확인 된 타이어다.

장점이라면 고속주행에 유리하다.

단점은 미끄럽고, 펑크 수리시 해체가 상당히 어렵기로 소문이 자자한 타이어다.  장점 1가지에 단점 2가지!!

 

변속기 레버가 플라스틱이다.  일부 GLO 제품은 메탈 변속기 레버도 있다.  난 GLO 면서 왜 플라스틱 이냐고.....

구매한 다음날 브레이크 끝 부셔진건 안비밀 ㅠㅠ 

자전거 받침대도 따로 사야한다. 무게가 무려 210g 이라 안달고 탔는데 사진 찍느라 잠시 손을 놓는 순간 넘어져 브레이크 끝부분이 살짝 휘었다.  새 사전거 인데 보기 흉한것 같아 뺀찌로 펴려다 부셔졌다.

그냥 휘면 휜대로 썼어야 했는데 ㅠㅠ  새 자전거 상태가 이게 뭐냐는 생각에 펴려다 오히려 일이 커졌다.

브레이크는 DAHON 이라 써있지만 AVID 사 제품이다.

 

다혼은 브레이크 선, 기어선, 프레임 장력 선 3개를 테이핑 한다.

glo 는 브레이크 선과 기어선은 프레임에 붙였고 장력선은 따로 있다. 그리고 장력선의 굵기가 좀 얇아 졌고 선에 브랜드 이름이 인쇄 되어있다.

 

다른 GLO K3는 접이식 페달을 주는데 난 일반 페달은 준다.... 어짜피 착탈식으로 바꿀 거라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왜 모든 파츠들이 구린 파츠로만 조립하는 건데????

 

정점을 찍는 다혼의 단가 절감.....

GLO 제품은 변속기가 메탈이었다. 근데 내껀 왜 DAHON 도 아니면서 플라스틱 변속기냐고..... 변속기 레버 플라스틱에 변속기 마져 플라스틱 당첨.

 

한가지 좋은 점은 원래 다혼 로고 있던 자리에 브롬톰 가방 브라켓을 달수 있는 구멍이 있다.  잘 토닥토닥 하면 물통을 달거나 스피커 달 공간은 나올 것 같다. 로고는 조금 더 위로 올라갔다.

 

 

처음 박스에서 꺼내면 부피를 줄이기 위해 오른쪽 페달이 분리되어있고 나머진 모두 조립되어있다.

전방 반사판, 후방 반사판, 왼손에 벨이 기본으로 있다.

페달에도 기본 반사판이 있고 핸들그립은 스펀지다.

라쳇 소리가 크고 저항도 크다.  거짓말 좀 보태서 페달 뒤로 돌리면 후진 가능할 정도로 라쳇 저항이 크다.
자전거 출발시 페달 각도가 안맞으면 페달 뒤로 차면 반대로 돌아 적당한 위치로 오는데 내껀 뻑뻑해서 가다 멈춘다. 뒷 타이어 들고 페달 뒤로 돌리면 정말 타이어가 뒤로 돈다.

페달 한쪽을 손으로 탁 치면 부드럽게 도는데 다른 한쪽은 뻑뻑해서 회전이 잘 안된다.

크기에 비해 가속은 상당히 잘되는 편이다. 3단이지만 언덕도 그런 대로 넘을 만하다.

내구성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5년 보증이니 프레임 걱정은 없지만 프레임 나가면서 다치질 안길 바랄 뿐이다.

프레인 장력 잡아주는 와이어도 있고 하니 믿고 타야지............. 하면서도.... 의심가는 DAHON GLO........

스펙상 크기가 63 x 29 x 64 cm 에 무게 7.9kg 페달 포함시 8.1kg 다.

진흙받이, 자물쇠, 받침대, 물통 거치대, 착탈식 페달, 후레쉬, 폰거치대 달면대략 9.1kg 갈것이고 거기다 물통 채우고, 가방 메면 또 1~2kg.

자전거 무게 1kg 줄이자고 수십만원 투자하는데 무게 늘리는 건 왜 이렇게 쉬운걸까...

 

어디든지 가지고 탈수 있고 새로 장만한 자전거 맘에든다 신난다.

지하철도 타봤고 버스도 타봤고 병원에도 접어서 들어가 봤는데 어디서든 다 OK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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