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에 샀는데 2023년 8월 고장났다.
아쉽게도 내가 산 제품은 AS 기간이 1년이라 AS 불가하다. 3년 짜리 샀다고 해도 유통사가 잠수 타버리면 어짜피 AS 못 받는 PM981a 인지라 1년 짜리라도 그냥 구매 했는데 고장이라니...
전혀 증상이 보이지 않았고 속도도 잘 뽑아줬다.
스팀에 에픽에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던 중 블루스크린이 뜨며 꺼졌다.
다시 부팅되는가 싶더니 DEL 키 또는 F2 키를 누르라는 CMOS 화면에서 변화가 없다.
CMOS 셋팅으로 들어갔는데 모든 하드가 안보인다. SATA SSD와 HDD도 장착되어 있는데 모두 안보였다.
몇 번 부팅하다 M.2 MVME SSD 를 제거하니 나머지 하드가 보인다.
다시 설치하니 M.2 MVME SSD 빼고 다보인다.
일단 급한데로 SATA SSD SAMSUNG 850 EVO 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이래 저래 테스트를 해봤는데 M.2 MVME SSD는 인식이 전혀 안된다.
바로 한방에 훅 가버렸다.
M.2 MVME SSD 사용 할 때 스위치 누른 순간부터 윈도우 부팅까지 22~25초 정도 걸렸는데 지금은 30~32초 정도 걸린다.
SATA SSD라 그런지 확실히 느리다. M.2 MVME SSD 에서 VHD 모드로 부팅해도 28초 밖에 안걸리는데 SATA는 다이렉트 서치임에도 30~32초라 느린 것 같다.
AMD 3500X 에서 기껏 5700X 로 업그레이드 했더니 SSD 에서 속도 발목이 잡힐 줄이야.
요즘 SSD 가격이 많이 내렸고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이 잘 나왔다고 하던데 조금 고려는 해봐야겠다.
다행이 최근 C 드라이브와 D 드라이브는 백업 해둔게 있어서 큰 자료 분실은 없었는데
E드라이브에 있는 사진이나 기타 자료가 걱정되어 외장하드에 일단 백업은 해 두었다.
사진은 출력해둔 것도 없기 때문에 잃어 버리면 찾을 방법이 없다. 그러니 미리미리 여분의 하드에 USB 메모리에 복사해 두는게 좋다.
SSD 살라면 비싸더라도 AS 기간 긴 제품 추천하고 자료는 꼭 HDD에 백업 떠서 보관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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