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전자기기

고장난 SSD 수리 후기

by 다사도 2024. 2. 1.
반응형

삼성 SSD pm981a 를 20년도에 사서 잘 사용하고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블루스크린이 뜨더니 더 이상 SSD가 마더보드에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SK HYNIX P41 SSD 를 샀는데 인식이 되었다 안되었다 한다.

사용중에 수시로 블루스크린이 떴다. 스펙사 7500Mbs 급 속도가 나오는데 내 마더보드가 b450m 칩셋이라 최대 속도는 그 반인 3500Mbs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

PCIE 포트에서 그정도 인데 자꾸 블루스크린이 떠서 M.2 사타에 연결 했더니 이번엔 1500Mbs 밖에 안된다.

그래도 블루스크린만 안뜨면 좋겠는데 여전히 뜬다.

원래 사용하던 삼성 SSD pm981a 사망이고 새로산 sk p41 ssd 는 pcie 4.0 이라 그런지 pcie 3.0 만 지원하는 마더보드에서 자꾸 블루스크린이 떴다.

 

할 수 없이 usb 로라도 사용하자는 생각에 외장 ssd 드라이브를 샀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어딘가 버려 두었던 삼성 SSD pm981a 를 연결해봤다.

오잉 인식한다.

sk p41도 연결해보니 또 인식한다. 속도테스트 하니 500Mbs 밖에 안나오지만 블루스크린도 없고 잘 작동한다.

이런 허접한 기기도 호환성 문제 없이 잘 작동하는데 왜 내 마더보드는 안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폰 플레쉬를 켜서 마더보드를 자세히 둘러보니 먼지가 여기저기 보였다.

그래서 붓으로 청소하고 테스트 해봤는데 여전히 인식이 안되거나 블루스크린이 뜬다

에어 스프레이로 먼지 청소해주면 어떨까 해서 사러 나갔는데 시간이 늦어 샤오미 전기 자전거 펌프로 청소를 해봤다.

 

바람이 쎄지 않아 입구를 좁혀 봤다.  공에 바람 넣는 부품을 물려서 작동 시켰더니 나름 바람이 쎄졌다.

그래픽카드를 먼저 청소해봤는데 나름 효과가 좋다. 먼지가 저렇게 많이 떨어져 나왔다.

이번에 본체를 들고 화장실로 옮겨 펌프질을 했다. 이것 보다 훨 씬 많은 먼지가 나왔고 특히 SSD 슬롯 주변을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그리고 인식 안되던  삼성 SSD pm981a 를  M.2_1 에 물리고 새로산 SK P41은 M.2_2에 물렸다.

둘다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더 이상 블루스크린도 뜨지 않는다.

 

먼지 때문에 SSD 가 인식 못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먼지가 PC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수십년간 지금보다 더 심하게 먼지가 쌓인적도 있는데 문제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먼지 때문에 문제를 경험하게 되었다.  먼지 청소를 했다면 쓸때 없이 괜히 2TB SSD 산다고 돈 낭비 하지 않았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죽은 줄 알았던 1TB 삼성 SDD가 고장 난게 아니라 다행이다.  정식 유통품이 아니라 AS도 안되는 제품이었고 3년도 안되서 고장나 이번엔 정식 AS 5년 되는 P41 제품을 샀는데 삼성 제품이 고장이 아니라니 ㅋㅋㅋ

암튼 SSD 공간이 넉넉해져 하드의 파일을 재 분배 중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