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먼지로 SSD 인식 불량

작년에 갑자기 윈도우 블루스크린이 뜨더니 SSD가 더 이상 인식이 안되었다.

데이터 백업용으로 사용하던 SATA SSD 가 있어 일단 임시로 사용했는데 용량이 256기가 밖에 되지 않아 답답했다.

결국 사기로 했고 이왕 사는 김에 넉넉하게 2TB 제품으로 사기로 했다.

거기다 속도도 많이 개선된 SK P41 제품으로 결정했다. 유튜브를 보니 현재 SSD 중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7500메가급 전송속도라고 하니 기대가 컸다.

삼성 SSD pm981a 의 속도는 3500메가 정도고 윈도우 부팅시 18~25초 정도 걸렸다.

삼성 SATA 840 SSD 는 윈도우 부팅이 25~30초 정도 거렸는데 SK P41은 더 빠를 거라 기대했다.

 

쿨러도 구매해서 장착하고 메인보드에 올렸다.

윈도우 설치하는데 자꾸 자잘한 문제가 생긴다. 파티션이 안만들어 진다거나 설치중 실패한다거나 설치는 완료했는데 블루스크린이 뜬다거나.

블루스크린이 너무 자주 떠서 마더보드 호환성 문제인듯 했다.

구매처에 가서 테스트를 했는데 SSD에는 문제가 없었다.

 

어쩔수 없이 USB 형태로라도 사용하기 위해 SSD USB 케이스를 또 구매했다.

7500메가 급 SSD 인데 내 마더보드 칩셋이 B450 이라 PCIE 3.0 이고 최대속도 3500메가 밖에 못낸다.

PCIE 사타에 연결하면 이마저도 반인 1500메가 밖에 속도가 안난다.

여기서 다시 외장 USB 로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 500메가 밖에 안되는 속도가 나온다. 1/10 도 안되는 속도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

블루스크린 뜨는데 어떻게 할 방도가 없다.

 

외장 케이스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장난 삼성 SSD 를 연결해보니 정상 인식하는게 아닌가?

내 마더보드 불량이었던 것이다.

마더보드 새로 사자니 신형 마더보드가 갖고 싶고 그렇면 CPU 호환이 안되어 CPU도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CPU를 이미 업그레이드 했는데 또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혹시나 먼지 때문인가 해서 샤오미 전기 자전거 펌프로 마더보드를 청소하니 모든 SSD 이상 없이 아주 잘 작동한다.

컴퓨터가 이상 작동을 한다면 먼저 먼지 부터 청소해보는게 맞는 것 같다.

먼지가 어디선가 접지 되어 SSD 작동에 문제를 줬던 것 같다.

지금은 먼지를 다 청소해서 크게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