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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눈꼽 끼는 감기 독감

by 다사도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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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뭐 이런 감기가 다 있나 싶다.

두통이 잘 없는 편인데 어느날 머리가 깨질듯 한 두통이 왔다. 그리고 다음날 가래가 끓더니 차츰 나아졌다.

가래 외에는 어떤 증상도 없었다.

그리고 가래도 거의 사라질 때쯤 다른 감기가 걸렸다.

두통이 다시 왔고 다음날 심한 몸살도 왔다.

몸에 열이 나는 것 같아 샤오미 체온계로 측정했더니 무려 40.5도 나 나온다.

 

몸살은 파나돌 먹으면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서 괜찮았다.

다음날 일어났더니 몸살 후유증으로 몸에 기운이 없어 그냥 침대에 누워있었다. 눈에 이물감이 조금 있었지만 몸에 힘이 없어 그냥 내버려 뒀다.

오후 쯤 되니 시야하 흐려진다. 눈에 이물질 때문인 것 같아 흐르는 수돗물에 헹구었다.

그리고 1시간후 또 흐릿해져 또 헹구었다.

저녁 쯤 되니 헹궈도 10분이면 바로 시야가 흐려지고 눈꼽이 바로 바로 끼었다.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눈을 뜰수 없었다. 눈꼽 때문에 속눈섭 위아래가 붙어버렸다.

세수를 하고 눈 주변에 가득한 눈꼽을 씻었다.

눈안에 모래 같은 건이 잔득 든것 같았고 첫 번째 사진 처럼 눈이 빨갛게 변했다. 눈도 부어 쌍커풀이 엄청 크고 두껍고 진하게 생겼다. 거의 몬스터 급이다.  원래 쌍커플이 없는데 생겼다.

눈병 때문일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눈병 때문인건 아닌것 같았다.

 

큰 조카가 감기만 걸리면 눈꼽 끼는 증상이 어릴 때 있었는데 혹시 나도 그건가 했다.

다음날 되니 이물감은 줄었지만 여전히 눈을 빨겠다.

병원에 가서 의사를 봤는데 의사도 감기 때문에 그런 걸 수도 있다며 안약과 다른 약들을 단득 처방해줬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아데노 바이러스가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한다.

감기면 COVID 바이러스고, 독감이면 FUL, Adenovirus 이건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거 걸린듯한데 

벌써 5일째 고생중이다.

지금은 목도 아프고 기침도 난다.

한동안 안나가다 오늘은 햇빛도 좀 쐐 고 왔으니 금방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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