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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HOYA 구면렌즈 비구면렌즈 사용 후기

by 다사도 201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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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이 호야 비구면렌즈 윗쪽이 구면렌즈다.

비구면렌즈는 안경을 위에서 봤을때 1 자에 가깝고 구면렌즈는 약간 둥글게 말린 느낌이다.

비구면렌즈는 평면에 가깝다 보니 정면을 보고 있을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좌우 양끝을 볼때는 눈과 렌즈의 거리가 미세하게 멀어 초점이 늦게 잡히는 느낌이다.

카메라의 초점이 늦게 잡히듯 사물을 볼때 초점 반응이 느리다. 문제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비구면렌즈를 3번이나 맞춰봤는데 모두 같은 문제가 있었다.

그에 비해 구면렌즈는 둥글게 휘어있고 이게 눈 주변을 감싸듯 위치해 있어 좌우 정면 모두 눈과 비슷한 거리를 유지하는 느낌이다.

호야 비구면 변색랜즈를 60만원 가까이 주고 맞췄지만 6개월 쓰지 못하고 다시 다른 모델의 호야 비구면 렌즈를 40만원 주고 맞췄지만 같은 문제가 있었고 결국 싸구려 듣보잡 구면 변색렌즈로 맞췄더니 이런 문제가 없었다.

이번에 안경점에서 다시 40만원대 구면 변색렌즈를 맞췄는데 처음 끼자마자 사물이 크게 보이고 초점이 늦게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다. 비구면렌즈를 꼈을때 바로 그 느낌이다. 이거 비구면렌즈 안니냐고 다급히 물었더니 렌즈를 확인한 점원이 안경점의 실수로 60만원대 비구면 변색렌즈를 넣었다고 한다.

가격은 훨씬 높은 렌즈지만 내눈에 맞지 않는 렌즈라 바꿔 달라고 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험상 비구면렌즈는 눈의 초점 잡는 반응이 느리다.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느리다.

그리고 칼짜이즈 렌즈 사용하는 분들이 투명도가 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싸구려 렌즈, 호야 렌즈, 칼짜이즈 렌즈 투명도 차이는 못 느끼겠다. 내가 느끼는 점은 렌즈 코팅 차이다.

호야 렌즈가 코팅이 강하다 보니 잔스크레치가 잘 안난다. 스크레치가 한번 나면 그 스크레치가 계속 조금씩 커지는데 호야렌즈는 코팅강도가 높아서 스크레치가 잘 안나다.

렌즈의 코팅은 일종의 갑옷 같은 역할인다 외부의 강한 충격 또는 날카로운 긁힘을 막아줘 렌즈 손상을 막아준다. 코팅 자체가 강도가 높으면 스크레치 조차 나지 않아 확실히 오래 사용할 수 있다.

40만원 60만원 짜리 렌즈를 1년도 사용 못 해 지출이 상당히 컷다. 그래도 다른 것은 몰라도 신발과 안경은 정말 편해야한다.

지난 2년 동안 안경렌즈에만 140만원을 지출했다. 고가 렌즈 맞춰고 아직 새 렌즈지만 눈에 맞지 않으니 사용 할 수가 없다.

혹시 비구면렌즈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참고 바란다. 사물이 조금 휘어 보여도 적응하면 큰차이 없고 정밀한 작업 때문에 피요하지 않다면 비구면렌즈는 추천하지 않는다.

안경테는 실루엣이 나름 괘찮다. 고가는 아니지만 아주 고가는 아니고 장점은 페인트가 뭉터기로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 도색이 강하고 닳아서 얇아 질수 있지만 도색이 뜯겨져 나가지 않는다.

오랜 사용에도 도색이 산화되거나 변색도 없고 투명한 코받침 변색도 거의 없다. 그리고 너무 얇은 프레임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무리 실루엣이라도 얇은 프레임은 부러진다.

일반적인 두께는 나와야 내구성이 나와준다.

참고로 변색 렌즈라고 선글라스급 차광은 기대하지 않기 바란다. UV에 반응하기 때문에 구름낀 날은 변색이 약하다. 그리고 선글라스 처럼 넓게 커버해주는 것이 아니라 렌즈 부분만 빛을 차단한다. 눈부심을 약간은 막아주지만 선글라스 보다 많이 부족하다.

그리고 눈위로 들어오는 햇빛은 내가 제일 불편해 하는 부분이라 이번에 안경 렌즈 바꿔서 오면 오버글라스 또는 글라스오버 라고 하는 안경위에 쓰는 선글라스를 구매할 계획인다.

맞춘 안경의 크기와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안경이 먼저 완성되면 오버글래스를 구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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