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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산 시몬스 침대 후기

by 다사도 2019.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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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주고산 시몬스 침대 사용기 입니다. 절대 물건 공급받고 찬양하는 리뷰 아님!!!

시몬스 침대 중에 매트리스가 하드한 모델로 100만원 주고 샀었다.

시몬스 침대는 미국 브랜드로 매트리스가 made in usa 이어야 하는데 요즘은 중국산도 있고 한국 전용 모델도 있다.

중국산과 한국 전용 모델이 문제가 좀 있다. 이게 말이 좋아 지역 전용 모델이지 실제론 단가를 낮추기 위한 것 같다.

시몬스 침대는 AS가 10년. 스프링이 10년내 탄력을 잃거나 하면 AS 해준다는 거죠.

중국 모델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근데 막상 AS 받으려면 판정 기준이 방문자에 따라 달라 질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귀찮아 진다.

제가 구매한 시몬스 침대는 중국 제조 모델이고 시몬스 중에서 나름 저가 모델인데도 100만원 넘는 가격이다.

미국 생산 모델은 너무 소프트해서 누우면 훅 묻히는 느낌이다. 옆으로 자기엔 편하지만 바로 누워 자기는 사람에겐 오히려 허리가 아플수 있다.

중국 생산모델이나 한국 전용 모델은 좀 하드한 편인데 2주 정도 사용하니 스프링 한둘이 유독 튀어 나왔다. AS 기사를 불러 확인했더니 고가 브랜드 답게 불량 판정을 쉽게 해줬다.

환불 관련해서 상담센터와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그래도 환불 잘 받았다.

시몬스 침대 브랜드 파워가 있어 가격이 높다 정통 MADE IN USA 모델은 상당히 고가다. 중국 제조나 한국 전용 모델의 경우 좀 하드한 편이라 너무 푹신한 침대 매트리스가 불편한 사람에겐 맞겠지만 MADE IN USA 같은 품질은 안나오는 것 같다.

침대는 한번 사면 잘 바꾸는 제품이 아니고 가격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집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한번 구매할때 정말 신중해야 한다.

너무 소프트해서 허리가 아플수도 있고 하드해서 불편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쉽게 바꿀수 있는 제품도 아니다.

난 8년 사이에 침대 매트리스를 4~5번 바꾼 것 같다. 보통 매트리스 AS 기간이 10년인걸 감안하면 바꿀 필요가 없을 것 같지만 처음엔 너무 하드해서 최고로 소프트 한 것으로 바꿨고 최고로 소프트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다 보니 허리가 아파서 다시 하드 한 것으로 바꿨고 이번엔 스프링이 죽어서 허리가 아파 AS 받았는데도 여전히 허리가 아파, 시몬스로 바꿨는데 스프링이 튀어나와 매트로 바꿨다, 매트가 괜찮은 것 같아 지금은 5cm 두께의 메모리폼을 사용중인데 적당한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얇은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사용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침대 매트리스 제조 브랜드가 문제가 아닌것 같다. 내 생각에는 자신에게 딱 맞는 탄성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 시몬스나 실 같은 브랜드는 소프트한 매트리스를 아주 잘 만든다. 아무래도 서양인이 선호하는 매트리스다.

아무리 대기업 매트리스라고 해도 5년 정도 지나면 스프링이 미세하게 죽는다. 이 차이를 크게 느끼는 사람과 못 느끼는 사람이 있다. AS로 개선이 될지 안될지 확답은 나도 못하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AS 가 좀 애매하다.

요즘은 스프링과 메모리폼이 같이 들어가는 제품이 많은데 스프링이 죽었을 수도 있고 메모리폼이 죽었을 수도 있는데 AS 해주는 기업이 어떻게 AS 해주느냐는 직접 받아봐야 알 수 있다.

암튼 시몬스 침대를 산다면 먼저 탄성이 맞는지 확인하고 제조국이 어딘지 확인하고 사길 추천한다. 중국산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이런 차이를 알고 사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남겨 본 글이다.

추신 : 매트리스 탄성을 고르기가 정말 어렵다면 조금 하드한 제품으로 고르고 그위에 토퍼를 올리는 방법이 있다. 톱퍼는 쿠션있는 스펀지나 메모리폼으로 만들어진 매트로 5cm 정도 제품을 위에 올리면 쿠션감을 어느 정도 맞출수 있다.

하드하다면 톱퍼를 올려 쿠션감을 늘리면 된다. 톱퍼는 일종의 바닥에 까는 요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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