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컴퓨터를 맞췄을때 HDMI 10m 케이블과 듣보잡 블루투스 5.0 동글을 무료로 받았었다. 대충 기본 드라이버는 설치되어서 인식하는것 같은데 어떤 블루투스 기기도 검색 되지 않는다.
하단 왼쪽에 V5.0 이라고 쓰여 있는게 블루투스 5.0 동글이고 사용 불가다. 5.0 호환성 문제인가 해서 블루투스 4.0 제품으로 다시 샀다.
CSR 4.0 과 BCM 4.0 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금 사용하는 공유기의 칩셋이 브로드컴이라 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한 BCM 4.0 으로 구매했다. 공유기와 블루투스와는 연결이 불가능하고 호환도 안되는데 왜 연관 지어 구매 했었는지 나도 모르겠다.
CSR은 현재 퀄컴에 인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 퀄컴은 그 유명한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을 만드는 회사다.
BCM 4.0 호환성 문제도 없고 잘 사용하던중 데스크탑 PC의 위치상의 문제로 유선에서 WIFI로 바꿔야 했고 바꾸야 한다면 스펙은 5g 지원, 1000메가 비트 지원 했으면 했다.
같은 5g wifi 라도 400메가대도 있고 2600메가대도 있다. USB 모델중에는 이런 고속을 지원하는 모델이 없고 PCI 모델에서만 현재 지원된다. 그리고 PCI 모델로 가면 블루투스 동글까지 된다.
USB 포트가 부족하던 차에 깔끔하게 사용하고자 인텔 AX210 칩셋을 사용한 모델로 구매했다.
무선 인터넷 속도는 아무리 채널을 바꾸고 관련 셋팅을 잘해도 최대 400~600메가비트 수준 밖에 안나왔다. 인텔 칩셋이 스펙대비 성능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블루투스는 5.2 지원이라 나름 편하게 잘 사용했다.
PCI 단자에 연결만 한 경우 WIFI만 사용가능하고 보드에 있는 케이블을 하나를 마더보드에 연결해주면 블루투스도 사용이 가능하다.
몇 개월 후 PC를 다시 유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위치로 옮겼다. 옮겼지만 귀찮아서 카드를 제거하지 않고 유선으로 사용하던중 원인을 알수 없는 컴퓨터 리부팅 또는 전원 나갔다 들어오는 문제가 생겼다. 처음엔 이 카드를 의심했지만 먼지 청소 깔끔하게 해주고 나니 문제는 해결 되었다.
무선으로 인터넷 사용하던 곳이 먼지가 많은 곳이라 먼지가 마더보드 어딘가를 합선 시키고 있었던 것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로지텍 G613 키보드 고장으로 새로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와 넘버키 셋을 장만 했다.
인텔 AX210 블루투스 5.2 와의 문제인지 5초마다 끊어지고 키보드가 수시로 슬립모드로 빠져들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거리는 고작 2~3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5초마다 끊어지니 제대로 할수 있는게 없다. 유튜브 잠간 보다 앞으로 넘기려면 끊어져있고 문서 편집하다 잠시 생각하다 타이핑 하면 또 밀려서 입력되고 매크로 편집중 연결이 끊어져 수정한 매크로 다 날리고 새 키보드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
키보드 배터리 절약을 위한 절전으로 생각했고 구글과 네이버를 다 뒤졌지만 별 다른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사용하지 않던 BCM 4.0 블루투스 동글로 연결해보니 끊어짐이 확실히 줄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 키보드 소프트웨어에서 슬립모드 또는 절전모드로 안들어 가게 하는 설정도 찾았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아니면 그냥 새 키보드에 맞춰서 새 블루투스 동글을 써보고 싶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루투스 5.0 동글도 새로 장만했다.
깔끔하게 사용하고자 PC 뒷쪽에 설치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에 키보드를 연결 시켜 보니 호환 문제 없이 잘 된다.
다나와에 IPTIME 블루투스 5.0에 남겨져 있는 글을 보면 다들 끊어짐에 쓰기가 어렵다는 불만 글이 많았다. 그 글 보고 IPTIME 제품은 일단 거르고 나름 들어본적 있는 TP-LINK 중국 브랜드 제품으로 구매했다. 솔직히 중국 브랜드라 보안이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드라이버는 윈도우 자체 드라이버라 안전 할 것 같다.
PC 뒷쪽에 설치하고 사용하니 간혹 완전히 끊어져 키보드 사용이 불가능하다. 보통 연결이 끊어져도 다시 연결이 되는데 이번엔 안된다. USB 동글 위치를 앞쪽으로 설치했더니 문제가 해결 되었다.
듣보잡 블루투스 5.0 동글, 브로드컴 BCM 4.0 동글, INTEL AX21O WIFI 6e + 블루투스 5.2 PCI, TP-LINK UB-500 5.0 동글 이렇게 4가지를 써봤는데 듣보잡 블루투스 5.0 동글은 사용이 불가능했다.
브로드컴 BCM 4.0 동글은 호환성이 좋고 소형 USB 모델이라 그런지 장애물이 있으면 수신거리가 2m 라도 끊어지거나 딜레이가 생긴다.
INTEL AX21O WIFI 6e + 블루투스 5.2 PCI 무선 인터넷 속도 보통, 블루투스 호환 별로. 로지텍 키보드,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에서 끊어짐이 심하다. 키보드 입력을 쉬지 않고 계속 한다면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다.
TP-LINK UB500 블루투스 5.0 동글 일단 기기 연결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문제는 인텔, 브로드컴은 끊어져도 키보드 입력을 하면 다시 연결이 되는데 이 제품은 재연결이 안된다. 동글을 USB에서 뽑았다 다시 끼워야 연결된다. 키보드는 껐다 켜도 연결이 안되는 것으로 봐서 키보드 문제가 아니라 동글 문제인듯 하다. 이 글을 쓰던 중 또 한번 먹통 되었다.
자꾸 끊어지니 이게 어디 문제인지 알수가 없다. 일단 블루투스 5.0 모델은 아직 끊김 문제가 많은듯 하니 안정적인 4.0 동글을 계속 쓸지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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