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평가를 받은 기계식 키보드라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자신의 사용용도와 환경에 맞게 구매해야한다.
멤브레인 펜타그래프 플런저 키보드는 바닥에 러버(고무판) 이 있어 힘껏 두들겨도 바닥을 친 충격이 올라 오지 않아 손가락 관절통이 덜하다.
하지만 스프링에 비해 반발력이 약하고 사용환경에 따라 10년 이상도 잘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1~2년 만에 반발력이 사라져 눌려진 키가 느리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키가 느리게 올라오면 당연히 타이핑 속도도 느려진다. 반발력 떨어져 키입력을 못할 정도로 문제가 되는 키보드는 보기 드물었던 것 같다. 10년 이상된 노트북과 여러 키보드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문제를 가진 키보드는 단 1대도 없다.
키보드를 힘껏 바닥까지 두들겨도 진동이 없었으면 한다면 멤브레인 펜타그래프 플런저 키보드를 추천한다.
기계식 키보드는 멤브레인 펜타그래프 플런저 보다 제조단가가 높으며 이로 인해 사용하는 칩셋도 조금 더 비싼 칩을 사용한다. 입력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싸구려 키보드중에는 더러 키를 누르면 0.5초 또는 1초후에 입력되는 느린 저가 키보드도 있었다.
이게 호환성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있긴했었다. 아주 예전 일이니 지금은 그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듣보잡은 항상 조심하는게 좋다.
기계식 키보드는 여러 제조사에서 여러 스위치를 만드는데 스위치 마다 키감이 조금씩 다르다. 이부분은 누구의 의견도 따르지 말고 자신이 직접 만져보고 고르는게 가장 좋다.
타건 샵에서 최대한 자신의 사용환경과 비슷한 높이와 각도를 만들고 두들겨 봐야 안다. 손목의 각도에 따라서도 체감이 다를 수 있으니 매장에서 입력할때와 막상 자신의 책상에서 사용할때 느낌이 다를 수 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건 일단 카피축을 사용한 저렴한 제품 한두가지 써보고 다름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해가는 걸 추천한다.
처음부터 남들이 좋다는 고가 제품 사서 써보면 뭐가 좋은지 모른다. 그리고 자신과 안맞을 수도 있다.
3만원이면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 입문 가능하니 사용해보고 맘에 안들면 저렴하게 팔매하고 다른 제품으로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다. 아님 애초에 중고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팔고 새것으로 사고 마음에 안들면 팔고 다른 중고 제품을 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난 주로 새제품을 사고 마음에 안들면 그냥 보관하거나 주변 지인에게 줘버린다.
필요한 사람에게 주면 고맙다고 인사 받지만 필요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주면 은근히 눈치 받는다 ㅋㅋㅋ 그러니 남아 도는 물건 지인에게 나누어 줄때도 눈치 보고 줘야하드란.
그리고 키스위치 중에 로우프로파일이 있는데 키의 높이가 낮은 스위치다.
키보드 기본 두께 + 스위치 높이가 기보드 두께다.
키보드의 아랫부분 즉 손바닥 쪽이 높이 3cm 정도이고 윗쪽 F키가 있는 쪽이 4cm 정도다. 여기에 키보드 높이 조절 다리를 펴면 최고 5.5cm 까지도 높아진다.
손바닥 부분이 높으면 손목이 많이 꺽이게 되어 손목통증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팜레스트나 손목 받침대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로우프로파일은 이런 받침대가 없어도 된다. 특히 펜타그레프나 멤브레인의 경우 아주 얇게도 제작 가능해 이런 부분에서 편하다.
처음부터 키보드를 얇을 모델로 할지 아니면 손목 받침대가 있는 제품으로 할지도 생각하는게 좋다.
게임용으로는 텐키레스가 좋을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이나 업무용으로는 상당히 불편하다. 특히 숫자를 많이 입력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숫자키가 중요하다.
일부 키보드 중에는 텐키레스로 판매하고 숫자판은 또 따라 판매하는 모델도 있다.
멤브레인 펜타그래프 기계식 무접점(광축) 무접점(정전용량) 플런저 러버돔 등 스위치 선택은 어디까지는 개인적인 것이니 직접 만져보고 고르라고 추천하고 싶다.
무선 모델의 경우 자체 2.4g 모델과 블루투스 모델이 있는데 블루투스 모델은 어떤 제품을 사도 밀림이 생긴다.
4~5개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지고 있는데 밀림 없는 제품이 없다. 특히 짜증나는건 수시로 슬립모드로 들어가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제품이다.
로지텍은 무선 방식만 3가지다. 유닝파잉 방식의 무선, 2.4g 자체 동글, 그리고 라이트스피드 이렇게 3가지가 있다. 여기에 블루투스 지원 모델도 있다.
로지텍이라도 블루투스의 딜레이나 밀림 어쩔수 없다. 유니파잉이 그나마 안정적이긴 하지만 빠르진 않다. 자체 2.4g의 경우 쓸 만하고 라이트스피드의 경우 유선과 전혀 차이가 없다. 로지텍의 3가지 무선 방식은 모두 연결은 안정적이다 단지 딜레이나 반응 속도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 라이트스피드를 가장 추천하고 싶지만 가격이 높다. 자체 2.4g 모델 추천한다.
그외 다른 회사에서도 무선 키보드들이 나오지만 2.4g 모델 대부분이 배터리 수명이 좀 짧다고 한다.
블루투스 모델들은 배터리 수명은 길지만 끊김 딜레이등을 감수해야하고
로지텍을 제외한 다른 2.4g 모델들은 짧은 배터리 수명을 감수해야한다. 커세어나 레이저 같은 경우 연결 안정성은 보장 되는데 그외 듣보잡은 씹힘을 감수해야한다.
딜레이가 아니라 키 하나를 씹어버린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라고 입력하면 "안녕ㅎ세요" 라고 'ㅏ' 키를 씹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게 생각보다 지금 자주 발생해서 해결 방법을 모색 중인데 아직 못 찾고 있다.
듣보 잡은 듣보잡이다.
MACHENIKE 키보드에 무선(블루투스+2.4G) / 유선(OFF) 이렇게 스위치가 있는데 간혹 무선으로 켰을때 키보드 전체 LED를 깜빡이며 정상적으로 부팅(?) 되는 것 처럼 불은 들어왔는데 곧바로 꺼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다시 껐다 켜야 된다.
주로 끄자마자 켜면 이런 문제가 있는데 암튼 듣보잡이라 어쩔수 없는 문제같다.
키보드는 많이 만져보고 사는게 가장 좋다. 그렇게 만져보고 사도 어디가 한두 가지 불편한게 있다. 그러니 애초에 너무 기대하지말고 대충 사서 적응해서 사용해야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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