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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샤워실 세면대 배수구나 하수구 뚫기

by 다사도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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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하수구 막히는 것 보다 짜증나는 일도 없다.

세탁실 배수나 싱크대는 잘 안막히는데 샤워실과 세면대는 자주 막힌다.

세탁기에서 물을 내보낼때 그물망 같은 필터에 한번 걸러져서 나가기 때문에 혹은 세탁중에 계속 걸러 내기 때문에 배수구가 작 막히지 않는다. 그리고 싱크대는 음식물이 한번에 많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속에서 썩어서 어느정도 흐믈흐믈해져 물이 내려 갈때 같이 씻겨 내려간다.

샤워실과 세면대가 잘 막히는 이유는 바로 머리카락 때문이다. 썩지도 않고 질기게 내부에 계속 뭉치고 뭉치기 때문이다. 특히 세면대 쪽은 배수구 쪽에 머리카락이 잘 걸리는 부분이 많다.

샤워할때 빠지는 머리카락 그리고 세면대에 흘리는 한두올의 머리카락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심각하게 막힌다.

뚫어뻥도 요즘은 변기용말고 세면대용이 나왔다. 작은 크기로 세면대에 사용하기 딱 맞는 크기다.

네이버에 세면대용 뚫어뻥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뚫어뻥을 사용할땐 물이 좀 고여 있어야 한다. 그 물을 펌프질해서 안에 막힌 것을 잡아 당기는 원리다.

난 서너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샤워실을 뚫어뻥으로 뚫는데 매번 한 무더기씩 나오는 머리카락을 보면 진정 우리집에서만 들어간 머리카락일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얼마나 많은지 다른 집 머리카락이 흘러 들어온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렇게 뚫어주고 나면 한동안 물이 잘 빠진다. 배수구가 바닥으로 향해 있다면 이렇게 뚫을 수 있지만 옆으로 뚫린 형태라면 뚫어 펑도 사용할 수 없다.

보통 이럴때 쇠꼬챙이를 많이 쓰는데 구멍 크기만 충분하다면 샤워기 호스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샤워기 호스는 유연하지만 직선으로 밀어 넣으면 단단하게 잘 들어간다. 파이프 모양대로 휘기는 해도 스프링 처럼 쭈그러들지 않는다.

이것 말고 최후의 수단은 바로 염산이다. 약국같은데 청소용 염산을 파는데 사용할때 주의 해야한다.

첫번째 피부에 묻으면 화상을 입니다. 고무장갑 단단히 착용하고 사용하자.

두번째 염산과 금속이 닿으면 가스가 생기는데 이 가스는 독가스다. 상당히 위험하니 환풍에 신경쓰자. 공기를 바로 집밖으로 보내야 한다.

세번째 염산을 붓고 1분 정도후 물을 부어야 한다. 염산이 막힌 머리카락이나 이런 것들을 다 녹이고 파이프도 녹여 뚫어 버리니 파이프가 심각하게 손상되기전 물로 씻어줘야 한다. 보통 1분 정도면 대부분 뚫린다.

아주 심하게 물이 고여있는 경우라면 뚫어 펑이나 다른 방법으로 어느정도 물이 빠진후에 염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이 많이 고여있는 상태라면 염산이 약해져 잘 안 뚫리고 염산으로 인해 위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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