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금융허브 라고 하니 금융허브의 서비스를 사용해보자.
솔직히 거대 금액이 움직이기엔 편하지만 소액은 불편하다.
중국의 경우 반대로 소액이 움직이기엔 최적화 되어있지만 큰 금액은 국가에서 가하는 제한이 많다.
중국의 wechat pay, ali pay 는 인터넷만 되면 길거리 고구마도 현금없이 온라인으로 결제 가능하다.
판매자는 자신의 QR 코드를 프린트해 두고 구매자는 그 QR 코드를 찍고 금액을 입력하면 바로 판매자에게 해당 금액이 송금된다.
이게 얼마나 편한것인지 경험해보면 엄청나다. 한국에도 카카오뱅크가 생기면서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은 QR 코드 출력해서 어디든 걸려 있다. 이런 결제가 한국보다 수년 이상 먼서 시작했고 현재 해외에서도 사용가능하다. Wechat pay 나 ali pay 는 거래자간 수수료가 전혀 없다. 무상이라보니 100원짜리 거래에도 부담이 안된다.
위챗페이나 알리페이를 사용하려면 필요한 만큼 먼저 현금을 충전해야 한다.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는 이미 중국 모든 곳에 사용되고 있고 현금보다 보관이 편하고 바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 현금으로 찾을 필요가 없다. 한번 충전된 금액은 사용자들 간 이동은 있지만 현금으로 인출이 잘 없다. 사람들 간 거래는 있지만 실제 현금은 위챗페이와 알리페이가 가지고 있다. 이 두 회사는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게 되니 여기저기 투자하고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사용자들은 수수료가 없는 결제를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제공 회사는 막대한 자본으로 투자력이 생긴다. 알리바바(알리페이) 사장이 아시아 최고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결제 시장을 장악해서 인듯하다.
홍콩의 경우 현금없는 사회가 불가능하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 홍콩은 현금을 선호하는 곳이 많다. 대형 식당임에도 카드 결제가 안되는 곳도 있다. 오로지 현금만 받는다. 세금 문제 일 것 같기도 하고 홍콩은 카드를 강제화 하지 않고 또 카드의 경우 정산 문제도 있기 때문에 현금을 고집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일상적으로 지출하는 금액에서는 이렇게 불편함이 있지만 주식 같은 고액 거래는 의외로 편하다.
한국에서 주식 거래를 하려면 증권사 계좌를 열어야 한다. 하지만 홍콩은 어느 은행이든 계좌만 있으면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홍콩에서 외국인이 은행 계좌 개설하는게 쉽지 않다. 처음 홍콩에서 월급 수령을 위해 은행 계좌를 오픈하는데 HSBC에서 거절 당하고 BANK OF CHINA 에서도 거절당하고 결국 공동명의를 이용해 CITI BANK 계좌를 오픈 했다.
CITI BANK는 지점 수가 조금 부족한 편이다.
지점수 가장 많은 은행이 HSBC, 항생, 중국은행 이렇게 3개 인듯 하다. 개인 계좌는 어느 지점에서나 오픈 가능하다.
하지만 사업자 계좌의 경우 처리하는 은행이 정해져 있고 도심 중심지 혹은 큰 번화가 지점에서만 개설 가능하다. 홍콩에서 가장 큰지는 모르겠지만 3대 은행중 하나인 HSBC도 정해진 지점에서만 사업자 구좌 개설이 가능하다.
BANK OF CHINA 의 경우도 마찬 가지인 것으로 알지만 지점이 많고 사업자계정 개설 가능한 곳이 많아 가장 편하다. 그리고 3대 은행중 유일하게 JETCO 지원 은행이다.
JETCO 란 JETCO 에 가입한 은행 상호간의 고객이 ATM 수수료 없이 현금 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항생과 HSBC 는 두 은행간 ATM 공유지만 JETCO 는 홍콩의 대부분 은행이 서비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현금 서비스 받기 편하다.
암튼 이렇게 은행 계좌만 있으면 주식 거래를 바로 할 수 있다.
온라인이든 앱이든 로그인 후 Investment 메뉴로 들어가면 바로 사고 팔수 있다.
상단 사각 박스에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영어, 간체, 본체 을 지원한다.
오른쪽 HK Securities 가 바로 홍콩 주식 거래하는 곳이다.
처음 들어가면 이런 동의가 필요하다.
중국 미국 주식도 바로 거래 할 수 있다.
Order Type 을 Enhanced Limit Order 로 하면 주식 구매가를 직접 입력해서 원하는 가격에 주문을 넣는 방식이다.
가격 위주 주문으로 가격이 일치해야 주문된다.
Marker Order 는 현재 거래 되는 가격으로 주문 바로 주문해 버리는 방식으로 주식 가격이 올라도 자동으로 주문한 수량이 구매 될때까지 오른 가격에도 구매한다.
수량 위주의 주문이며 가격이 올라도 주문수량이 맞을 때 까지 구매한다.
Stock Code 는 주식 번호, 회사명이나 코드로 검색 확인 할 수 있다.
Order Quantity 주문수량인데 최소 주문수량이 있다 비싼 주식의 경우 1주도 거래되지만 보통 최소 거래주는 1000주다.
즉 1000주 이하는 주문이 불가능하다. 1000주 이상은 1001주가 아니라 2000주 3000주 이런 식이다.
Order price 는 주문 가격인데 Market Order 에서는 입력 할 수 없다.
Good Till Date 는 최대 7일 까지 설정가능하고 Enhanced Limit Order 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7일내 원하는 가격으로 주가가 변경되면 주문 된다.
매일 주무할 필요 없고 한번 올려 놓고 기다리면 되기 때문에 편하다.
첫 번째 주식은 5.710 에 거래 완료 되었고 1000주를 샀다 주문 방식은 Enhanced Limit Order
두 번째 주식은 Market Price 거래 완료 되었고 1000주를 샀다. 주문방식은 Marker Order.
네 번째 주식은 5.660 주문 넣었지만 주문기간이 지나 취소 되었고 거래 0주 Enhanced Limit Order.
마지막 주문은 4.090 에 주문 넣었고 진행중이다. 7일간 주문을 넣었기 때문에 7일내 해당 가격으로 주가가 조정되면 거래 된다.
Market Order 주문은 구매 가격이 표시시 Market Price 로 표시된다. 정확한 구매가를 알고 싶으면 상세 보기로 가야 확인 가능하다.
주식 거래가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펜 낚시대 릴 모델 내돈내산 사용기 1부 - 공갈낚시 (0) | 2021.10.03 |
---|---|
10억 모으기 9부 - 2850만원으로 시작한 갭투자 후기 (0) | 2021.09.16 |
화이자 바이오엔텍이 아닌 푸싱제약 Fosun Pharma BioNTech 맞은 후기 (0) | 2021.06.21 |
금보다 비싸다는 샤프란 밥 하기 (0) | 2021.01.05 |
1회용 재활용 플라스틱 세척하고 분리 수거 해야 합니다. (0) | 2020.1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