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많은 신제품들이 쏟아졌다.
아이폰13, 아이패드 미니6,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8 그리고 고프로의 신제품 고프로 10
gopro 10 한국 출시가는 역시 높다.
한국은 538,000원으로 유럽 59만원선 보단 싸지만 47만원 정도하는 홍콩 보다는 비싸다.
홍콩은 관부세가 없어서 저렴한 건가? 한국에 추가로 관부세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쩌면 배송료 때문일 수도 있다. 고프로는 RMA 묻지마 1년 교환 AS라 왕복배송료가 상당히 중요하다.
1년 동안은 어떤 소비자 과실에 의한 파손이라도 무상으로 1회 교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루가 나도 가루를 모아 보내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것으로 안다.
상품 배송은 싱가폴에서 해외로 배송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가에 따라 발송 국가가 다를 수 있다.
이번 고프로10의 장점은 고프로 9의 부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외부충전 배터리 커버, 렌즈 외 모든 악세사리가 호환되는 것으로 안다.
렌즈는 외형은 동일하지만 신형은 렌즈의 발수력이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발수력이 좋으면 물이 렌즈에 맺히지 않아 종종 물방울 때문에 흐린한 영상이 촬영되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
기본 구성품에 9에서는 부력봉 겸 손잡이가 있었는데 10에서는 쇼티라는 짧은 삼각대겸 손잡이로 변경 되었다.
물놀이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부력봉이 나을테고, 고정된 위치에서 촬영할 사람이면 삼각대가 나을텐데 솔직히 고정된 위치에서 촬영할 목적이라면 차라리 화질이 훨씬 뛰어난 폰을 사용하겠다.
고프로는 방수와 내구성 그리고 흔들림 방지 기능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지 화질을 아직 폰카와 비교할 수준이 못된다.
신형 GP2 프로세서로 처리속도가 빨라져 이전보다 터치스크린 응답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고프로 9을 만져보면 터치스크린에 충격받는데 20년 전 갖 터치스크린이 개발되었을때의 응답속도와 인식 능력을 그대로 재현 한듯해서다. 터치 씹힘, 오동작등이 명성에 비해 형편없다.
4K에서도 60FPS 가 최대였는데 120FPS로 늘었다.
하이퍼스무스 3.0 에서 4.0 으로 업그레이드 했지만 3.0만 되어도 넘치도록 안정적이다.
최대 방수 10m
클라우드 연결은 충전중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영상을 업로드 하는데 용량이 부족한 사용자라면 모를까 256기가 정도 사용하면 클라우드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할 것 같다.
개선된 저조도 기능은 기대 된다. 저조도 일때 이미지 뭉개짐이 상당히 심했다.
흔히 보는 유튜브의 gopro 영상을 보면 아주 쨍하고 선명하고 밝게 나오지만 일반인이 찍으면 이렇게 안나온다. 유튜브 영상은 카메라 천재의 촬영 기술 그리고 천재 동영상 편집자의 결과 물이지 일반인의 결과 물이 아니다.
처음 고프로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충격에 빠졌었다. 셋팅의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셋팅 문제가 아니라 격이 다른 촬영기술과 장비, 그리고 편집자까지 있어야 가능한 화질이었다.
그러니 유튜브 영상만 보고 고프로를 생각하고 사면 안된다. 화질은 폰이 압도적이다.
고프로 10에서는 9와 달리 터치스크린 오류가 줄었고 렌즈의 물이 더 잘 안묻고, fps가 증가했다. 하지만 도저히 적응되지 않는 파일 넘버링은 그대로다. 고프로의 파일 저장 넘버링은 웬만큼 적응한 사람도 조금 난해 하다.
고프로는 액션캠이라 스포츠용으론 최고다 GPS, 방수, 흔들림 보정, 비교 불가능한 내구성등
고정된 앵글에서 촬영할 목적이라면 화질이 뛰어난 스마트폰을 추천한다.
고프로는 고프로만의 장점이 확실하게 있으니 단점이 있어도 쓰게 되는 것 같다.
고프로 첫 구매자라면 알아둬야 할 것
1. 고프로로 처음 촬영하면 폰보다 떨어지는 화질에 충격 받을 수 있다.
2. 발열이 심하고 배터리 1개로 1시간30분 정도 촬영 가능하다.
3. GPS 는 하늘이 넓게 오픈되어 있어야 잘 잡힌다. 가슴 마운트만 해도 잘 안잡히는 경우가 있다. GPS는 고프로 전용 정보라 타기기와 호환되지 않으며 서드파티 프로그램으로 추출 가능하다. GPS 트래킹을 영상에 넣고자 한다면 고프로앱을 이용해야하고 모든 영상을 기기로 옮기는 과정도 거쳐야해서 상당히 오래 걸린다. 영상을 고프로에서 고프로앱으로 옮기는데 시간이들고, 고프로앱에서 영상을 프로세싱하는데 시간이 들고 프로세싱 된앱을 사진앱(사진)에 저장하는데 또 시간이 든다. 중간 중간 앱이 먹통되기도 하고 해서 2~4시간 라이딩한 영상 GPS 트래킹 넣는데 하루는 잡아야 한다.
PC 버전은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 호환도 안돈다.
4. 파일 넘버링이 이상하다. 적응하기 어렵다. 뭐라 말로 하기도 어렵다. 고프로 자신들의 방식으로 파일명이 정해진다 자세한 명칭룰은 검색해보고 참고 바란다. 파일명 변경해주는 프로그램이나 매크로가 있는데 이렇게 변경하고 나면 GPS 데이터가 매칭이 되지 않는다.
파일을 PC로 옮기면 수정할 날짜가 바뀌어 파일 순서가 엉망이되고 옮기기전 파일명을 바꾸면 GPS 데이터가 다 날라간다.
5. 생각보다 무겁다.
6. 정품 악세사는 비싸고 서드파티 제품은 완성도가 떨어진다.
7. 자전거 거치대, USB 충전 가능한 배터리 커버는 정품이 가장 튼튼하다.
8. 제품 불량으로 환불을 원할 경우 함께 주문한 제품들 모두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따로 따로 구매했다 한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당 제품만 환불 또는 교환 가능하다.
9. USB 배터리 충전 커버와 USB 보조 배터리를 이용한 장시간 촬영보다 추가 배터리가 훨씬 편하다. USB로 충전할때 케이블이라든지 보조배터리 등이 상당히 거추장스럽다. 배터리 여분 충분히 있는게 최고다.
10. 이미 여기까지 글을 읽었다면 이미 마음은 정해져 있을 것이다. 100번 리뷰 보는 것 보다 그냥 지르고 사용해보는게 답이다. 빨리 사라. 당근에서 사람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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