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G613 라이트스피드 게이밍 키보드 더블클릭 같은 중복 입력 문제 해결

어이없다 어이없어

로지텍 G613 무선 키보드와 G502 무선 마우스를 사용중이다.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시 여러 기능들이 필요해 버튼이 많은 G502 유선을 구매했다. 차량의 자리를 바꾼다거나 붕대나 구급약 사용등에 유리해서 좋지만 긴장해서 사격중 잘 못 눌려 붕대가 눌려져 치킨을 놓친적도 있다.

무겁지만 써본 마우스중 가장 마음에 들어 G502 무선도 구매하게 되었다.

로지텍 마우스중 G502가 가장 대작인것 같다.

초기모델은 엄지손 부분에 파란색이고 칩셋은 PROTEUS CORE 를 사용했다.  손바닥이 닿는 부분이 LED가 파란색 불만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G502 후속으로 G502 RGB PROTEUS SPECTRUM 이 나왔다. 

기존 제품과 동일하고 단지 백라이트 RGB 색상만 조절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Logitech G502 RGB PROTEUS SPECTRUM 이후 무선 버전이 나왔고 1년후 아니면 1년도 안되어서 후속이 또 나왔다.

 

자체 개발한 HERO 칩셋을 사용한 G502 HERO 모델과 동일한 칩셋에 무선모델이 출시되었다.  DPI 가 더 높고 배터리 소모량도 적어 더 오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딴거 다 필요없고 표준 무선충전 방식인 QI를 지원이나 해라.

EU에서 조속히 무선충전 포멧도 USB-C 처럼 강제로 표준을 정해줬으면 좋겠다.

암튼 내가 왜 키보드 중복 입력되는 더블클릭 문제를 써놓고 마우스 이야기를 줄줄이 했느냐면 무선 마우스에 맛들인 나는 블루투스 보다 응답속도도 좋고 유선과 동일한 속도를 경험후 키보드도 무선으로 가기로 했고 기왕 바꿀꺼 로지텍으로 바꾸자는 생각으로 로지텍 G613 모델을 구매했다.

처음엔 크게 문제가 없었다 배그를 하다보면 한번씩 끊김이 발생하는데 하루에 한 두번 1초정도 끊어지는 문제 그냥 참고 사용했다. AS 받으러 가기 귀찮아서 그냥 사용했는데 1년 반 정도 사용했을때 부터 자음이 중복 입력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라고 입력한다면 "ㅇ예를ㄹ  ㄷ들ㅇ어" 이런식으로 자음 중복이 심했다.

키보드 입력 시간을 늘려도 보고 매크로등을 이용해 보기도 했는데 해결이 안되었다.

어짜피 AS 기간도 끝나고 해서 바닥에 미친듯이 팽개치고 갈라질 정도로 두들겼지만 크게 나아지는게 없었다.

무선 키보드에 익숙하고 마소에서 이쁜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와 넘버키 셋트가 나와는데 이뻐보이기도 하고 유명 유튜버 영상에 또 속기도 하고 등등등 해서 결국 구매했다.

 

US 레이아웃이라 스페이스가 한글판 보다 크고 불필요한 키는 빠져있다.

그대로 남아있는 FN 키과 이모티키는 여전히 성가시다.

PCI WIFI6e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는 AX210 칩셋 모델을 사용했는데 블루투스 연결이 불안정하다. PCI 장비를 PC에서 빼고 싶기도하고 키보드를 새로 사니 블루투스 5.0 동글도 갖고 싶어져 동글도 새로 샀다.

USB 블루투스 5.0 사용하는데 자꾸 끊기거나 오동작을 한다. 자주 이런 문제가 발생해 USB 동글을 PC 뒷쪽으로 연결하면 끊김이 심하고 앞쪽으로 연결하면 오동작이 간혹 발생했다.

블루투스 지연도 가끔씩 생겨 글자가 한번에 입력되는 문제도 있었다. 그래도 자음 중복 입력되는 것 보단 나아 계속 사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레이아웃도 불편하고 키감도 별로지만 참고 사용하다 도저히 안될 것 같아.  새로운 키보드를 찾아봤다.

여러 리뷰를 봤지만 다들 유료광고로 물건 받아 빨아주는 유튜버 밖에 없다.

로지텍 마우스 사용하고 있으니 G HUB 계속 써야할 것같고 로지텍 키보드로 결정하고 알아보던중 먼지가 쌓인 예전 키보드를 꺼내서 다시 사용해 봤다.

잉??

자음 중복입력이 거의 없다. 지금 이 긴 글을 작성하면서 중복입력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어찌된 일인까? 생각해보니 그동안 G613 전용수신기와 G502 수신기를 바로 옆 USB 포트에 사용해왔다. 어쩌면 지들끼리 관섭한 것일 수도 있다.

한번도 떨어 뜨려놓고 사용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블루투스 5.0 동글이 끊김이 심한 것도 어쩌면 같은 2.4ghz 대 주파수를 사용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한다.

WiFi 2.4ghz, 5.0ghz, 070 무선전화기 2.4ghz, 블루투스 동글, 블루투스 스피커, G502, G613, 무선 헤드폰, 생각해보니 PC 주변 2.4ghz 를 사용하는 기기가 아주 많이 모여있다.

G502 마우스 수신기 옆에 블루투스 동글이 있고 G613 수신기는 연장선으로 빼서 사용중인데 중복 입력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아직 약간 발생하는데 이게 오타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 전파관섭이 있는지 확실치는 안지만 중복입력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로지텍 무선 키보드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미 무선 마우스도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키보드는 무선에 큰 의미가 없다.  선이 없어 깔끔해지지만 대부분 모니터 아래 두고 사용하니 꼭 무선일 필요는 없다.  마우스는 선 걸림 또는 선 무게감, 선 저항감 때문에 무선을 사용한다.

암튼 무선 마우스와 무선 키보드 둘의 전파 관섭 때문에 중복 입력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한다.

키보드 구매시 USB 연장선이 동봉되어 있는데 이걸로 연장해서 사용하면 더블클릭 되는 문제는 해결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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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이 안되었다. 근데 키캡을 뽑고 스위치 가운데 구멍에 알콜 99%를 채운후 연타해서 새척해주면 거짓말 처럼 고쳐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