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환율은 대충 간단하게 나누기 20으로 하면 된다.
55000 동 나누기 20 은 대략 2800원이다. 쌀국수 한 그릇에 3000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면 요리는 중국이 더 발달했는데 중국의 면요리도 대충 이정도 가격대다.
베트남 GDI 가 4000 달러 정도고 중국의 GDI가 12000 달러 정도로 3배 높은데 아이러니하게 면 요리 가격이 비슷했다.
신기하지만 좋았던 점은 베트남 상점 웬만한 곳은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관광지에서는 한국어로 가격 흥정도 가능했다.
먹던중 찍은 사진이지만 대충 이정도 해서 5인이 배터지게 먹고 35,000 ~ 45,000원 정도다.
공기밥은 한공기 900원 정도 였는데 1개만 시키면 5인이 먹다 남길 만큼 많이 나온다.
2023년 12월 31일 도착, 2024년 1월 4일 귀국 일정이었고 1일은 습하고 더웠고 2일은 좀 더웠지만 1일보다 건조했으며 3일은 선선했고 4일은 2일과 같이 다시 더웠다.
기온은 18도에서 24도 사이 였으며 햇빛이 강할때는 덥고 그늘 지면 시워했다. 비도 간간히 왔지만 10분 정도면 그쳤다.
베트남 다낭에 있는 대성당
유럽 성당의 화려함과는 비교되지만 베트남의 성당이라는데 의미를 둬야 한다.
입구에 기부함을 두고 입장료 인듯하게 받으려고 하는데 속지말고 그냥 들어가면 된다.
온천 머드 스파
사용한 머드탕은 배수하고 청수로 청소하고 새로운 사람이 오면 새로운 머드를 받아준다.
수건과 수영복 포함이다. 내가 처음 받은 수영복은 걸레 같아서 다시 달라고해 바꿔 입었다.
20분 머드 스파하고 샤워후 여기저기 온천을 즐기면 된다. 더운날 온천을 즐기려니 답답하다. 그렇다고 바닷물에 들어가기엔 추운 날씨였다.
예전 부곡하와이 생각이 났는데 규모는 여기가 훨씬 작다. 1~2인 350,000동, 3~5인은 300,000동으로 사람 수에 따라 가격이 내려간다. 하지만 탕은 1개다. 탕이 커서 서너명 들어가기에 충분하다.
나트랑 시내에서 왕복 210,000동으로 예약해서 탔다. 교통편이 없는 곳이니 편도로 들어가면 못 나온다. 반드시 택시 운전자를 카카오톡에 추가하고 나올때 다시 불러서 나오는 것이 좋다.
나오는 교통이 없다보니 들어갈때 돈을 받지 않고 돌아와서 210,000동을 지불했다.
나트랑에서 택시 타는 방법은 호텔이나, 카페에서 택시 불러 달라고 하면 직원이 도와준다. 택시가 오면 협상하는 방법과 메타기르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메터기로 한두번 타보면 구글맵의 예측시간과 거리로 메터기 요금을 대략 가늠할 수 있는데 택시 기사와 협의 해서 타면 약 20~30%까지 싸게 탈 수 있다.
빈원더스 갈때도 택시를 탔는데 120,000 동인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긴 택시가 많으니 왕복으로 택시를 예약할 필요는 없다.
힌두교 사원도 볼 수 있다.
반바지나 치마 차림으로는 당에 못들어가는데 옆에 무료로 코트를 빌려주니 입고 들어가면 된다.
사원에서 내려다 보는 뷰도 나름 괜찮다.
나트랑에 빈원더스 라는 섬에 놀이공원 테마파크도 있는데 규모가 나쁘지 않았다.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줄이 길지 않은 장점이 있지만 직원들의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다.
짚라인은 사람이 얼마 되지도 않는데 줄을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그외 속도를 탑승자가 직접 조절하며 타는 롤러코스터 같은 것도 스릴 있었다.
러시아 애가 자기 빨리 갈거라고 나랑 자리 바꾸자고 했는데 거절했다. 거절 후에도 두 세번 바꾸자고 귀찮게 굴고 빨리 가라고 귀찮게 굴었었는데 정작 출발하고 나니 느려서 내 근처에 오지도 못했다. 쩜으로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내 뒤에서 따라오시 못했다.
놀이공원, 식물원, 동물원, 오락실, 워터파크를 한번에 경험 할 수 있는데 티켓 가격은 대략 4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150,000동 상당의 식사 쿠폰도 포함이다.
구내 식당에서 쌀국수를 먹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보통 테마파크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별로 맛이 없는데 빈원더스는 괜찮았다.
놀이공원 시설이 많지 않지만 한두가지 탈 만한 것이 있었고 이용객이 적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탔다. 범퍼카나 일부 놀이 기구는 이용객이 거의 안보였다. 자이로드롭도 딸랑 3명이서 탔고 우리 뒤엔 아무도 없었다.
식물원은 한국 식물원과 달라 특색 있었고 다양한 선인장과 바오밥 나무가 보기 좋았다.
동물원은 코뿔소와 하마 말곤 특별히 관심가는 동물은 없었다. 기린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었는데 에버랜드에서 봐서 새롭지 않았다. 기린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하니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가보기 바란다.
오락실은 대전격투 게임의 조이스틱이 다 맛가서 재미있게 하기 힘들었고 레이싱 게임은 포스가 다 죽어버려서 반발력이 전혀 없었다. 건콘 게임은 진동이 없어 밋밋했다. 그나마 경험 해볼만 한 것은 VR 4D 롤러코스터나 몇 가지 4D 경험이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워터파크는 한국 만큼 크진 않지만 다양한 탈거리가 있고 사람도 많지 않아 좋았다. 3명이서 락커 30,000동, 디파짓 100,000동에 하나 빌려 사용했고 수건이나 비누는 없다.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하는데 줄이 길지 않아 대부분 5분에서 10분이면 탑승가능했다.
머드스파에서 수영복과 수건이 나와 여기서도 빌려줄 거라 생각했는데 안준다.
그러니 자기 수영복과 수건 그리고 비누는 챙겨가자.
코뿔소는 태어나서 처음 봤는데 상당히 컸다.
어린왕자에서 듣기만 했던 바오밥 나무.
처음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
쉽게 볼수 없는 바오밥 나무와 코뿔소를 보고 와서 나름 기분 좋았음.
나트랑 쉐라톤 호텔에 있는 피자집
1만원 짜리 피자 치고는 상당히 맛있다. 구글 지도에서 3000 리뷰가 넘고 평점은 4.9로 높은 편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중국이랑 비슷했고 중국의 유명 관광지에 가면 올드타운이나 지역 특색이 많이 있는데 베트남은 그런게 별로 없어서 그닥 재미있는 곳은 아니었다.
특색있는 카페가 많았고 커피나 코코넛 음료가 상당히 맛있었다.
먹고 적당한 쇼핑하기에 괜찮은 곳이었고 휴향하기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쇼핑은 주로 저렴한 의약품인 발포 비타민, 감기약, 그외 연고류 등이고, 커피류도 맛있고 저렴한 편이다. 특히 루왁커피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그리고 망고젤리와 말리망고가 유명하다.
말린 망고는 탑플룻 TOP FRUIT 제품이 유명하고 한봉지에 25000동 대략 15,000원 정도다.
그리고 현지에서 파는 상하의 셋트 반팔 반바지는 80,000동에 구매가능하다.
그리고 한국에서 환전해 가는 것보다 USD를 100달러 짜리로 환전해서 현지에서 베트남 동으로 환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100달러 50달러 20달러 환율에 차이가 있으니 몇 백원 더 받을 수 있는 100 달러를 추천한다. 그리고 소액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여행 막바지에 소액이 필요 할 때 20달러나 50달러를 바꿔서 소비하는게 베트남동을 남기지 않고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난 다 쓰고 기념으로 5000돌 하나와 2000동 하나를 챙겨왔다. 여행중에 1000동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공항에 있는 기부함에 보니 1000동 짜리 지폐도 보였다.
바닷물은 맑은 편이고 파도가 있어 서핑하기 좋은 곳인데 쇼핑 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인도에는 관광객이 많았고 도로에는 현지인의 오토바이가 많았다.
인도도 주차된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 걷기 힘들었고 도로로 걸어야 했다. 이런 것이 베트남의 특색 이겠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상당히 친절했다. 불친절한 사람은 거진 없었지만 워터파크에 안전 요원들중 일부는 확실히 불친절 했다.
맛사지는 기술 보다는 힘으로 하는 맛사지였고 전문성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태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태국의 맛사지 스킬, 위생, 볼거리, 즐길거리, 휴향 시설등 모든 부분에서 베트남 보다 한수 위라고 본다. 그리고 가격도 그렇게 차이 나지 않는 것 같다.
암튼 나의 베트남 나트랑 후기는 대충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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